
배우 송강호/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송강호가 김지운 감독과 다섯 번째 협업한 소감을 전했다.
송강호는 영화 '조용한 가족'을 시작으로 '반칙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에 이어 신작 '거미집'까지 다섯 번째 의기투합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님은 워낙 영화적인 장르의 변주를 통해서 새로운 영화를 찍으신 분이다 보니깐 (같이 작업하는 것에 대해) 되게 설레는 면이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여행을 떠난다는 표현을 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여행을 떠날까 설레는게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어떻게 사람을 괴롭힐까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강호가 김지운 감독과 다섯 번째 손을 잡은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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