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공식 커플인 스타들이 동반 방송 출연까지 쿨하게 나서며 안방의 흐뭇한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는 공개 연애 중이던 지난해 1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공식적인 투샷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미 장기 연애 중이었지만 당시 이다해는 "저희도 고민이 많았다"고 공개가 쉽지만은 않았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이다해는 "그런데 제가 정말 '전참시'를 좋아한다. 세븐에게 어떻게 생각해? 물으니 괜찮다더라.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처음 한 프레임에 담긴 것에 어색함을 느꼈지만 이내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으며 안방에 달달함을 불러일으켰다. 그랬던 두 사람은 올해 5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고, SBS 부부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당당하게 결혼식과 신혼 생활을 공개해 응원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지난 15일 공개한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연인 조혜원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혹시 여성 분 저 좀 도와주실 수 있냐"고 물으면서 카메라 밖 누군가를 지목했는데, 그 주인공이 다름아닌 조혜원이었던 것.

'가루요리사' 캡처
평소 요리를 즐기냐는 이장우의 물음에 조혜원은 "저는 요리를 잘 못하고 라면 물도 잘 조절을 못한다"고 웃었다. 이장우는 이에 "딱 봐도 정말 요리 못하시게 생겼다"고 장난을 치는가 하면, 조혜원이 직접 찌개를 끓이도록 시킨 뒤 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기도 했다. 이어서 "요리 잘 하시는데요?"라고 칭찬하며 꿀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선보였다.
이 외에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 커플도 열애 공개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에 출연하며 공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통상 공개연애를 하더라도 서로를 언급하는 것조차 조심스럽고, 함께 있는 모습까지 공개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워 꺼려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 이 역시 충분히 이해되는 대목이나 투샷 공개도 거리낌 없는 스타들의 쿨한 공개 연애가 흐뭇함 속에서 팬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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