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아내가 먹고 싶은 음식 배달 시키기' 미션에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장영란, 한창 부부에 졌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서는 남자 스타들의 신랑수업이 그려졌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와 장영란, 한창 부부가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은 식사를 하기 위해 배달 음식을 시키려 했고, 장영란은 “시켜 먹기 전에 우리가 뭐가 먹고 싶은지 남편들이 맞혀보자”라고 제안했다.
한고은은 “집에서 배달 자주 시켜?”라고 물었고, 장영란은 배달 주문을 남편 한창이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고은은 “나는 (남편이)너무 못 시켜서 답답하다”라며 신영수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장영란은 “남편은 내가 시키고 싶은 걸 잘 시킨다. 내 마음을 잘 안다”라며 뿌듯해했다. 한고은은 “남편은 내 마음을 하나도 모른다”라며 부러워했다. 신영수는 “그런데 잘못 시켰을 때 ‘남편이 다 먹으면 되겠네’(라고 한다)”라고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장영란은 “먹고 싶은 걸 서로 문자 보내자”라고 제안했다. 영상을 보던 한고은은 쉽지 않은 게임임을 인정하면서도 “재밌었다.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추천했다.
장영란은 신영수의 입담에 “형부 왜 이렇게 웃기냐”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한창은 “개그 감각이 있다고 해야지”라고 정정했다. 장영란은 “여보 왜 자꾸 오늘 지적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때 한창이 장영란의 입술에 손을 가져가며 얼굴을 가까이 했고, 한고은은 “나 뽀뽀하는 줄 알았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한창은 뽀뽀가 아닌 입가에 묻은 것을 떼어주었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결혼생활 9년 차였고, 장영란과 한창 부부는 결혼생활 15년 차였다. 두 부부간의 신경전이 오간 가운데 결과는 한창의 승리였다. 한창은 장영란이 먹고 싶었던 밀떡볶이를 시켰고, 신영수는 볶음밥과 짜장면을 시켰지만 한고은은 콩국수를 먹고 싶어했다. 한고은은 실패한 신영수를 보곤 “때릴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한편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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