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옥문아들' 방송캡쳐
유이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전날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유이와 하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키워드 '시청률 49.4%의 주인공' 배우 유이와 하준이 찾아왔다. 유이는 키워드에 대해 "그게 벌써 4년 됐더라. KBS에서 최수종 아버지랑 '하나뿐인 내편'"라고 말했다.
살이 빠진 거 같다는 이야기에 유이는 "이번 드라마에서 트레이너 역할이어서 살을 뺏다기 보다는 근육을"라며 김종국의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저 웬만하면 운동 얘기할 때 이렇게 떨려본 적이 없는데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종국은 시청률 30%가 넘으면 카메오로 출연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영화 '범죄도시' 흥행에 대한 질문에 하준은 "범죄도시 영화가 첫 상업영화여서 흥행을 생각할 여력이 없고 '오늘 하루 잘 해야지' 했었다. 서로 팀워크가 좋았다. 제가 경험치가 없다 보니까.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는 몰랐다"라고 답했다.
정형돈은 "범죄도시 3에서는 왜 안 나왔어요?"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고, 하준은 "금천서에서 마석도 형사가 소속이 달라지다 보니까. 시리즈물은 세계관이 커져야 되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김숙은 "서운하지는 않았어요?"라고 물었고, 하준은 "집에서 일기 썼습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는 유이는 "매운게 안 매운게 아니라 그 매운 게 좋다. 혀가 아프고 땀 나는 걸 좋아하는데. 그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청양고추는 맵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유이는 "한의원에 갔더니 매운 음식이 안 맞는 체질이라고 매운 음식을 끊으라고 해서 한의원을 끊었다. 나중에 또 갔는데 진짜 진지하게 원장님이 안 된다고 하셔서 그 병원을 끊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님이 됐다는 유이는 "카페 겸 스튜디오를 하고 있다. 카페를 옛날부터 너무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고 혼자하기는 무서워서 친한 동생이 사진 작가라서 같이 동업을 하자 해서. 바디프로필 전문인데 프로필을 찍으면서 옆에 카페를. 촬영 전에는 계속 나갔고, 지금은 쉬는 날에는 가는데. 많은 분들이 모르고 들어오셔서 저를 보시고 되게 신기해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이는 카페 수입에 대한 질문에 "저희 직원이 3명이다. 파트타임으로 직원들 월급 잘 챙겨주고 남는다. 아직까지는"라고 답했다.
화제가 된 바디프로필에 대해 유이는 "어떻게 시작된 거냐면 복근이 어떻게 생겼는지 운동 열심히 해서 해보자 해서 바디프로필을 내돈내산해서 했는데. 당시에 언니가 산후우울증이 생겨서 같이해보자 해서 저희 언니도 운동했던 사람이라 같이 수영했거든요. 언니는 한달만에 10kg을 뺐다. 저때가 50kg 때 찍은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남성미 상징의 잡지가 있다. 그거 표지모델을 했대요"라고 말했고, 하준의 완벽한 몸매가 공개됐다. 하준은 "저게 격투기 선수 역할 했던 이후에 찍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을 배우고 싶다는 하준에 김종국이 신이난 모습으로 운동법을 알려줬다.
하준은 "사실 저는 눈이 콤플렉스라서 저는 이거 눈 한 거다. 심지어 3번했다. 속으로 한번 하고 앞트임 뒷트임하고 그래도 작아서 고민하고 있다. 눈이 못 생겨서. 눈 알이 작아서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라며 성형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이는 자신의 망언 '내 몸에 만족한 적이 없다'에 대해 "꿀벅지로 데뷔를 했고, 활동을 하는 기준이 제가 몸이 예뻐야 된다고 생각했나봐요. 극한 다이어트를 하다보니까 제 몸에 만족을 못한 거다. 굶는 다이어트만 하다가 이번에 바디프로필 찍으면서 운동도 하고 하니까 몸무게가 중요한게 아니고, 복근을 한번 만드니까 언제든지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 지금은 콤플렉스가 없다. 지금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하준은 건강관리를 위해서 먹는 게 있냐는 질문에 "작년부터 한약을 챙겨먹고 있다. 녹용 들어가 있고 그런. 저는 혹하는 게 있어서 인터넷에서 광고를 보면 바로 구매한다. 최근에 또 음향 감독님게서 적송유? 그걸 또 드시길래 하나 먹어보고 염증에 좋다고 그래서 바로 집에가서 결제했다"라고 말했다.
유독 어머니 이야기에 울컥한 하준은 "저는 중학교 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지금 어머니가 오셨는데 지금 어머니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한테 멘토이기도 하고 끝까지 믿어주시고 해서. '마음의 안식처'다. 어머니한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표현을 아끼지 않으려고 한다. 실제로 어머니라 통화도 한 3시간 씩하고 집에가면 카페도 가고 한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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