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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③]'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박은빈 특별출연으로 변경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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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강제규 감독이 배우 박은빈을 특별출연으로 올린 이유를 공개했다.

강제규 감독의 신작인 영화 '1947 보스톤'에는 KBS 2TV 드라마 '연모',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통해 대세 중에 대세로 떠오른 박은빈이 출연한다. 촬영 당시와 비교했을 때 배우로서의 입지가 훨씬 커진 상황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강제규 감독은 박은빈 출연 비화를 알렸다.

이날 강제규는 "고향 후배이기도 하고, 평상시 친한 매니지먼트 대표가 있어서 모니터링 차원에서 가끔 책을 준다. 독서를 많이 하는 친구라 도움이 된다"며 "'1947 보스톤'도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고 재밌다면서 연락이 왔다"며 "그러면서 (박)은빈이를 추천했다. 시대감도 좋고, 잘 맞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제규 감독은 "지금 같은 상황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며 "원래는 출연자 명단에 올라있었는데, 이러다가 은빈이 팬들에게 귀한 배우에게 역할 조그만 거 줬다고 야단맞을 것 같아서 특별출연으로 바꿨다"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강제규 감독이 연출을 맡은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로,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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