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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 믿었던 윤지온에 ‘배신감’→김소현에 “정식으로 의뢰할게요”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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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황민현이 윤지온에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극본 서정은/연출 남성우, 노영섭) 13회에서는 솔희(김소현 분)에게 거짓말 탐지를 의뢰하는 도하(황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재찬(남현우 분)이 남몰래 엄지(송지현 분)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 도하는 “네가 엄지 죽였어?”라고 추궁했다. 재찬은 “너 이렇게까지 할 거 없어. 엄지, 나랑도 만났어. 걔가 하염없이 너만 기다렸을 것 같아? 아냐, 나랑도 되게 잘 맞았어”라며 실실 웃었다. 도하가 “똑바로 말해. 네가 엄지 죽였어?”라고 재차 물었지만 재찬은 솔희를 인질로 잡고 “가까이 오지 마. 진짜 찌른다”고 위협했다. “거짓말이에요”라는 솔희의 말에도 도하는 “너 안 잡을 테니까 그 여자만 놔주고 가”라며 순순히 놓아주고는 솔희를 안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도하는 “솔희 씨, 고마워요. 이번 일 끝나면 더는 힘든 일 없게 할게요. 약속해요”라며 미안해했다. 솔희는 “힘들었을 것 같아요, 보통 사람이었으면. 다들 자기가 범인 아니라고 하는데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면 얼마나 답답하겠어”라며 “난 그동안 거짓말 들리는 게 힘들다고만 생각했거든요? 근데 요즘은 이거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어요. 그러니까 나 하나도 안 힘들어요”라고 오히려 도하를 위로했다.

정연미(서정연 분)와 사이가 틀어진 곽형사(손상경 분)는 강민에게 백골 시신과 함께 발견한 반지를 건넸다. 강민(서지훈 분)은 금은방을 수소문하던 중 누군가 이 커플링을 하나 더 맞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새로 맞춘 사람이 도하가 아니라는 걸 확인한 강민은 “범인이 끼던 반지예요”라며 “당시 범인이 남겼던 전화번호예요. 지금은 폐업한 청담동 JJ와인바더라고요”라고 전했다. 도하는 “조재찬이 했던 가게였어요”라며 씁쓸해했다.

그러나 곽형사의 폭로로 인해 반지는 도하의 것인 걸로 보도됐다. 조득찬(윤지온 분)이 조재찬의 도주를 돕고 있는 것을 알게 된 도하는 “정식으로 의뢰를 하고 싶어요”라며 솔희에게 거짓말을 탐지해줄 것을 부탁했다. “조득찬 씨를 통해서 조재찬 씨의 행방을 알고 싶다는 거죠?”라며 의뢰 내용을 확인한 솔희는 살인 사건을 조사하면서 봐온 도하의 형편없는 거짓말이 걱정되는 듯 “이거, 상당한 연기력이 필요해요. 할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다. 도하가 각오가 된 듯 고개를 끄덕이자 솔희는 거짓말 여부를 알 수 있는 기계를 건넸다.

득찬을 불러낸 도하는 그가 반지의 주인이 재찬인 것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끼고 “조재찬 지금 어디 있어?”라고 본론을 꺼냈다. “너 진짜 이러려고 나 부른 거야?”라고 못마땅한 표정을 지은 득찬은 시간을 확인하고 “그래, 이젠 얘기해도 되겠지. 재찬이 아마 지금쯤 도착했을 거야. 걔 학천 갔어, 자수하러”라고 말했다. 도하는 이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혼란스러워 했다.

한편 '소용없어 거짓말'은 월,화 밤 8시 50분에 tv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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