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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순정복서' 김소혜, 이상엽 美진출 계획에 분노 "복싱 따위 내 인생에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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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순정복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소혜가 이상엽의 계획에 배신감을 느꼈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김태영(이상엽 분)의 계획을 알게 된 이권숙(김소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권숙과의 대화에서 이상함을 감지한 정수연(하승리 분)은 “이선수님 타이틀 매치 끝나고 미국 가시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을 꺼냈고, 이권숙은 금시초문인 듯 “미국이요?”라고 깜짝 놀랐다.

김태영의 계획을 알게 된 이권숙은 가게를 뛰쳐나갔고, “언제까지 속일 생각이었어요?”라고 분노했다. 김태영은 “이번 경기 끝나고 얘기하려고 했어”라고 변명했다.

이권숙은 “나 도와주겠다고 했잖아요. 나 복싱 그만두게 해주겠다면서요. 같이 도망치자면서요”라며 배신감에 눈물을 쏟아냈다.

김태영은 “권숙아 나랑 같이 미국으로 가자. 미국에서 다시 시작하자”라고 설득하려 했지만, 이권숙은 “장난해요? 결국 복싱 다시 하라는 거잖아요. 이게 도와주는 거예요?”라고 흥분했다.

이권숙은 “미국 가서 아무 강요 없이 딱 한번만 더 해봐. 그러고도 안 되면 그때 그만두면 되잖아”라는 김태영의 말에도 “내가 복싱 얼마나 무서워하는지 아저씨는 알잖아요”라며 하염없이 눈물만 쏟아냈다.

김태영은 “두려움은 허들 같은 거야. 선수라면 누구나 뛰어넘어야 해. 뛰어넘게 도와줄게”라고 말했고, 이권숙은 “아니요. 나 미국 안 가요. 복싱 따위 내 인생에 필요 없어요”라면서 “아저씨를 믿은 내가 바보예요. 아저씨가 재민 오빠보다 더 나빠요”라고 원망했다.

결국 김태영은 “20살 넘었으면 제발 철 좀 들어라. 복싱 때문에 불행했다고? 그러면 복싱 때려치운 동안은 행복했어? 복싱에서 도망치면 행복한 인생 펼쳐질 것 같지? 아니 천만에”라고 독설을 했다.

한편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 조작 탈출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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