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어게인TV]'회장님네 사람들' 이계인, 사기결혼→이혼 아픔에 오열 "극단적 생각까지 했었다"
이미지중앙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계인이 김혜자 앞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배우들의 전원 라이프가 그려졌다.

김혜자는 22년 동안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최불암에 대해 “나는 그 사람한테 많이 배웠다. 정말 좋은 배우다. 동료이기도 하지만 선생님 같은 사람이었다. 나는 연기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다. 스승 같았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연출보다 연출 같은 사람이었다”라면서 “그런데 왜 그분 연기 안 해? 아깝다”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이계인 씨는 진짜 변함 없다”라며 이계인이 70대라는 말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혜자는 “변함이 없다 별로. 사람이 순수해서 그래. 조금 철없고 애 같다”라며 엄마 미소로 바라보았다.

이계인은 “‘전원일기’를 찍으면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큰 일이 개인적으로 있을 때 어디 가서 누구한테 하소연하냐”라며 당시 ‘전원일기’ 배우들이 힘이 되어주었던 것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그때 세상 떠나려고 했다.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 그렇게 하려고 했다”라면서 “그 힘이 전해졌기 때문에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용건은 “옛날 생각하니까. 얼마나 힘들었냐. 그 당시에 나쁜 생각도 했었지 않냐. 인생이 끝난다고 생각한 거다 그 당시에는”이라고 위로했다.

김혜자는 이계인의 눈물에 “그때 이계인 씨 불쌍했어”라면서 “가엾어라 울지마”라고 보듬었다. 김용건은 계속 눈물을 보이는 이계인에 “엄마 같아서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 강한 친구인데”라고 다독였다.

이계인은 당시 자신을 챙겨주었던 고두심을 언급했고, 김혜자는 “두심이가 나이가 어렸어도 굉장히 속이 찬 사람이야”라며 고두심을 보고싶어 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다.

popnews@heraldcorp.com
      오늘의 인기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오늘의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