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소옆경2' 방송캡쳐
김래원이 전성우를 잡는데 성공했다.
전날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가 덱스를 잡는데 성공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호개의 죽은 후 임선열을 죽였다는 의심을 받게됐다. 진호개의 동선을 추적하던 공명필(강기둥 분)은 "30분이 빈다. 30분?"라며 진호개의 "뭐지? 단추가 이때 없어졌어"라고 차이점을 발견했다. 이후 우삼순(백은혜 분)은 "이거 단추 아니야. 이거 초소형 카메라야"라고 말했고, 두 사람이 진호개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진호개가 버린 카메라를 발견했다.
손상된 카메라를 복구 하던 중 윤홍(손지윤 분)은 "이상한게 나왔다"라며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서 간신히 한 구간만 복구했다. 저 직후에 마이크로칩을 꽂았다"라고 복구된 화면을 보여줬다. 이에 강도하(오의식 분)는 "그럼 협박당하는 순간이라는 거잖아"라고 말했고, 공명필은 "지금 나 때문에 진 형사님이 이렇게 된 거라고요? 무조건 잡는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복구된 일부분을 통해 송설(공승연 분)이 범인과 마주쳤다는 것을 알게됐다.
아무도 없는 장례식장에 혼자 있던 송설은 자신의 앞에 앉는 한세진(전성우 분)에 "그날 병원에서 다른 사람 못 보셨어요? 진정제 과다 투여가 병원측 실수가 아니라고 해서요"라고 물었고, 한세진은 "내가 했거든요. 말했잖아요. 우린 다 쓸쓸한 사람들이고 그리고 둘 다 과감한 손을 가졌다. 나는 사람을 죽이는 손을 가졌고 당신은 사람을 살리는 손을 가진 것만 다르다. 이제 내가 누군지 알겠어요?"라며 자신이 덱스임을 밝혔다.
송설은 "진 형사님도 당신이 그랬어요?"라고 되물었고, 한세진은 "직접 죽이진 않았지만 그것도 내 설계였고 그대로 실행됐다. 진호개, 나름 상대하기 좋은 친구였다. 다만 엔딩이 달랐을 뿐. 세상엔 정의가 승리하는 해피엔딩만 있는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세진은 "아무것도 하지마요. 난 메스도 잘 다루지만 폭탄도 잘 다룬다. 내가 도망가야 되잖아요. 도망가는 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근데도 도망가게 되면 굉장히 화가 나겠죠? 그 과정에서 누구 하나는 반드시 다친다. 당신 말고 다른 사람. 태원 소방서 식구들은 어때요? 나 도망갈까요? 아님, 얌전히 나랑 같이 갈래요?"라고 협박했다.
살아있는 진호개가 송설과 한세진이 자리를 떠난 자신의 장례식장에 나타났다. 그리고 누군가의 전화를 받은 강도하는 "우리가 지원 나가는 거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얘기 잘 들으세요"라며 공명필과 함께 어딘가로 향했다.
부비트랩에 걸린 공명필을 붙잡은 강도하는 "부비트랩이다. 발 움직이는 순간 바로 폭발한다. 이건 폭약에 따라 다르다.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라고 경고했다. 이후 강도하가 폭탄을 발견했다. 공명필은 "지금 우리 폭탄 한 가운데 있는 건가요?"라며 불안해했지만 강도하는 "잘 됐네. 피할 수 있는 거잖아요. 진돗개 이 자식 이 길로 안 지나갈 거 아닙니까. 우리 덕분에"라며 오히려 안도했다.
강도하의 말대로 무사히 한세진을 찾아낸 진호개는 "지옥에서 왔다"라며 한세진과 몸싸움을 벌였고 그를 잡는데 성공했다.
카메라 전체 복구가 완료되고 윤홍은 진호개에게 "한 교수가 살인범이라는거 왜 미리 얘기 안 했냐"라며 따지듯 물었고, 진호개는 "누군지 알았으면 만났을 때 연기 혼 불태우시게요? 아무도 몰랐으니까 속일 수 있엇던 거다. 그 놈은 정체 공개할 때부터 나를 죽인 생각이었던 거다"라고 답했다.
공명필은 "어디서부터 작전인 거예요?"라고 물었고, 진호개는 "죽는 순간부터"라고 답했다. 옥상에서 강도하와 만난 진호개는 "너 잘 들어 지금부터 사람 하나 죽일 거야. 나"라며 작전을 세웠던 것. 그리고 진호개는 "이놈 잡으려면 방법 하나밖에 없다.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잡는 거"라며 윤홍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진호개는 "확신으로 시작한 건 아니지만 놓치고 있는 게 있었다. 그놈이 내 약점만 노리고 있다는 거. 그때라도 깨달아서 다행이죠"라며 한세진이 송설을 노릴 거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후 송설은 "내가 지난 하루동안 어떤 심정이었는 줄 알아요? 한없이 절망하고 자책했다"라며 진호개의 거짓 죽음으로 느낀 심정을 밝혔다. 이에 진호개는 "나 얼마나 무서웠는 줄 알아? 당신이 위험할 줄 알았으면 나 이런짓 안했다. 내가 얼마나 힘들게 버텼는데 우리 약속 지키려고"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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