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놀면 뭐하니?'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하하의 20대 시절 영상이 공개됐다.
9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하하의 과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놀뭐 대행 주식회사' 직원으로 변신해 썸남썸녀를 위한 서울 데이트 코스를 선보이게 됐다.
처음 온 의뢰는 서울 데이트 계획을 세워달라는 미국 유학생 사연이었다. 하하는 남산을 추천했고 유재석은 노래방을 추천했다.
주우재는 "나는 '연애의 참견' MC고 이이경은 '나는 솔로' MC다"며 "그래서 우리는 조용히 있겠다"고 했다. 이에 하하는 "나 얘네랑 말을 못 하겠다"며 "내가 바로 '장미의 전쟁' 출신이다"고 했다. 멤버들 모두 '장미의 전쟁'은 인정한다고 했다.
'장미의 전쟁'은 지난 2003년 '강호동의 천생연분' 대항마로 유명한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하하는 "내가 거기서 날렸다"며 "나 장난아니었고 내가 그 중심에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때는 말을 안 했고 좀 과묵했다"며 "내가 되게 수줍음이 많은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그때 하하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20대 초반 하하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당황한 하하는 "미안하다"며 "드림아 미안하다"고 하면서 아들 이름을 부르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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