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강훈이 긴 무명시절을 극복한 단단한 마음과 부모님을 향한 애틋함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은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오프로드 몽골 횡단 택배 여행기가 그려졌다.
김종국은 강훈에 “대박 났으면 좋겠다”라면서 “난 너랑 친하니까. 한번 끝을 달려보자”라고 응원했다. 이에 강훈은 "이제 엑셀 밟았다. 뗄 생각 없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훈은 "한 1~2년 전까지는 배우로서 답이 없었다”라면서 몇 번의 조연을 하고 1년 정도 쉬었다고 무명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쉬고 싶어서 쉰 게 아니다. 오디션에 떨어지고 코로나19도 맞물려 가장 힘들 때 하나가 오더라”라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언급했다.
강훈은 ‘옷소매 붉은 끝동’ 전까지는 계속 한숨을 쉬고 다녔다며 “이제 좀 현실과 타협해야 하나? 나이도 있고 하니까. 그런 생각하는 와중이었다”라고 당시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장혁은 "매번 그런 순간은 온다”라면서 “네가 어떻게 버티고 극복하느냐다"라고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훈은 "단단한 것 같다. 접었으면 이미 접었을 텐데”라면서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을 전했다. 이어 “나라도 나를 좋아해주고 아껴주지 않으면 너무 힘들 것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강훈은 "요새는 부모님 용돈 드리는 게 제일 행복하다. 낙이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택배는 몽골몽골’은 “말 타고 택배하자“는 말 한마디로 시작된 2,000km 오프로드 몽골 횡단 택배 여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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