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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유퀴즈’ 뷔 “f(x) 명반 만든 민희진 대표에 직접 프로듀싱 부탁” 솔로 비하인드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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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뷔가 민희진 대표와의 협업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2년만에 다시 찾아온 방탄소년단 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번엔 홀로 재출연한 뷔의 모습에 유재석은 "BTS가 ‘유퀴즈’ 나온 지 벌써 2년이 됐다고 해요"라며 격세지감을 느꼈다. “멤버들은 ‘유퀴즈’ 출연을 알고 있나요?”라는 MC들의 궁금증에 뷔는 “몰라요”라고 즉답해 웃음을 주기도.

'유퀴즈'에 재출연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뷔가 "지난 번에 아빠가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친구분들이 '자식 농사 잘 지었다' 하셨대요"라고 하자 조세호는 "자식 농사로 치면 이런 풍년이 없죠. 거의 바닥 팠는데 유전이 터진 정도예요"라고 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그때 태형 씨가 한 ‘아빠가 내 꿈이다’라는 말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라고 되짚었고, 뷔는 “아빠가 그 방송을 보고 울었던 것 같아요. 아빠도 본방으로 보고 전화를 해왔는데 눈물 조금 삼키면서 ‘어우 야, 잘했더라’ (하시더라고요)”라는 후일담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MC들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뷔에게 신인 시절의 목표를 물었다. “저는 연습생이 꿈이었어서.. 제가 지방에서 살았는데 서울 가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라는 의외의 이야기를 들려준 뷔는 “운 좋게 지금 회사에 붙고 상경할 때 이미 꿈을 다 이뤄서 엄청 욕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물 흐르는 대로 살았는데 갑자기 데뷔 조가 돼서 그때부터 진짜 열심히 하려고 했죠. 제가 조금 실력이 없었다고 생각해서 ‘멤버들처럼 나도 좀 더 잘해서 누를 안 끼치게 열심히 해야겠다’ 했어요”라며 데뷔 전의 기억을 꺼냈다.

MC들은 뷔에게 지난 10년 동안 지치는 순간은 없었는지 궁금해 했다. 뷔는 “무대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어졌던 계기가 어떤 무대를 해도 예전의 그 새로움이 없고 심장 박동 빨리 뛰는 게 무뎌지고.. 무대를 하기 무서웠던 적도 많았어요”라고 솔직한 심경을 들려줬다. 그는 “소중함을 잃어버리게 된 것 같았어요. ‘안 되겠다 이거 정말 큰 문제다’ 그래서 ‘달려라 방탄’이 나왔고 무뎌진 것들이 다시 바르게 잡히기 시작한 것 같아요”라며다시 마음을 다잡았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뷔는 데뷔 10년만에 처음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제가 먼저 미팅을 요청했어요”라고 밝힌 뷔는 “제가 옛날에 f(x) 선배님들의 ‘Pink Tape(핑크테이프)’라는 앨범을 좋아했는데 그걸 민희진 대표님이 만드셨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작업한 곡을 듣고 대표님이 바로 ‘내가 이거 가능하게 해볼게’ 해주셨어요”라며 솔로 앨범 제작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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