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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 '고딩엄빠4' 김서아, 천사병 자책의 눈물…"엄마라는 사람이…한심"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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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김서아가 자신의 성격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날 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김서아가 천사병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서아가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남편의 행동을 참고 산 이유에 대해 묻자 김서아는 "원래 연애때는 이런 성격은 아니었는데 결혼했다는 거 때문에 평생 같이 살아야 하니까. 최대한 그 사람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MZ세대가 1960년대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 김서아는 "분유 사건 이후로 5개월 별거를 해서 지내다가 2021년 3월에 협의이혼을 했다"라고 이혼 소식을 알렸다.

서장훈은 김서아의 오지랖에 "돈이 많고 내가 여유가 있는데 그렇게 사는 건 누가 뭐라고 하겠냐. 본인은 적자인데 따로 지출을 한다? 이건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저게 나쁜 건 아니다. 너무 예쁜 마음인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셀럽의 삶이다. 계속 사람들의 이미지나 시선을 엄청 신경 쓰는 거다. 사람들이 볼 때는 굉장히 신경 쓰고 칭찬받을 행동을 하는 거다. 그건 돈 벌고 하세요"라고 일침했다.

김서아는 "배달 일을 하는 친구인데 급하게 쓸 존이나 여유가 없다고 해서 빌려준 거 같다"라며 20만 원을 친구에게 빌려줬고, 잔고 20만 8천 원에서 출금하는 모습에 MC들이 경악했다. 가장 많이 빌려준 금액에 대해 묻자 김서아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한테 집 보증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300만 원 정도 빌려줬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친구라면 언젠가는 돌려줄 거 같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세상을 그렇지 않단다"라며 한탄했다.

전남편에게 양육비로 7만 원을 받고 있다는 김서아에 MC들이 어이없어했다. 김서아는 "원래 매달 20만 원씩 말일에 주겠다. 근데 원래 합의서 쓰기 전에 매달 30만 원씩 말일에 지급하고 아프면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었다. 근데 왜 7만 원을 주는지 모르겠다"라며 "받아야 되는 금액이 580만 원 정도인데 지금까지 받은 금액은 159만 원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양육비 합의서 확인도 못 했다는 김서아는 "기계 서류를 떼오느라 자리를 비웠을 때 수기를 써서 낸 거다. 판사님이 판결문을 읽을 때 얘기하는 걸 듣고 30만 원이 아니고 20만 원이 된 걸 안 거다. 추가 구두 합의 내용도 한다고 안 적어 놓은 거다"라고 말해 MC들이 답답해했다.

빚이 있다는 김서아는 "결혼 생활을 할 때 가개통했던 핸드폰 단말기 할부금이랑 제 명의의 카드를 생활비로 쓰다 보니까 이혼하면서 다 제 빚이 된 거 같다. 총 금액은 약 1,200만 원 정도? 됐고. 지금은 600만 원 정도 남았어요"라고 말해 MC들이 충격받았다.

아이를 재우고 긴장한 모습의 김서아는 "저도 좀 많이 답답한 마음이 계속 들었던 거 같다. 근데 이한이를 생각해서는 무조건 받아야 되는 돈이니까 용기를 한번 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전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아무말도 꺼내지 못하고 전화를 끊게 된 김서아가 눈물을 터트렸다.

김서아는 "엄마라는 사람이 자기 애 아빠한테 양육비 달라고 말 한마디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 보이고. 애기한테 미안하고. 나 혼자서 잘 키울 수 있다. 나 혼자서도 아빠 없어도 평범하게는 살 수 있게끔 살 수 있다. 그 생각이랑 자신감이 있었고 그래서 아이도 데리고 왔는데.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요. 맨날 죄송해요 하는 것도 싫고. 한이를 원망하면 안 되는데 가끔은 한이를 원망해요"라며 자책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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