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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함께 울어줄 단단한 사람" '신랑수업' '♥심형탁' 사야, 한고은 축사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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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고은의 진심이 사야를 울렸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서는 남자 스타들의 신랑수업이 그려졌다.

사회자 전현무는 “원조 국민 사랑꾼 최수종 선배님의 덕담을 아니 들을 수 없다”라며 덕담을 청했다.

최수종은 “어떤 형태의 삶을 살든지 행복해진다는 법칙은 없다. 하지만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서는 삶의 가치가 중요하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한 사람 혼자 뛰어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고 했다. 결혼은 함께 가는 긴 여정의 시작이다”라고 속담을 인용했다.

이어 “두 사람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환경에서 다른 교육을 받고 자란 나 같지 않은 다른 사람이 서로 위로해주고 힘을 주는 그런 부부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지금의 이 마음을 잊지 말고 평생 간직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부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덕담을 건넸다.

한고은의 축사도 공개됐다. 한고은은 “저는 형탁이를 알고 지낸 지 22년 정도 됐다. 그 긴 시간 동안 형탁이는 꼬박꼬박 존댓말을 해주고 아쉬운 이야기를 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와 도움을 주곤 했다. 그런 형탁이는 제가 고마운 동생이고 예의 바른 친구다. 그럼에도 외로워 보이는 그래서 항상 마음에 남아 있던 동료였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런 그가 어느 날 결혼을 한다고 해맑게 전해오더라. 그가 소개해준 그녀는 정말 인형같이 하얗고 조그마한 아주 단단한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 40년을 기다려야 한다면 그 모든 시간이 가치 있고 의미 있었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어느 날 형탁이가 눈물이 많아져서 그렁그렁 울고 있는 걸 보고 사야가 ‘심 씨 울지마. 심 씨가 울면 나도 울잖아’ 하는데 그 말이 너무 좋았다. 이제는 형탁이 옆에 형탁이를 위해 울어줄 사람이 있구나”라며 사야와 눈이 마주치자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제 형탁이는 외롭지 않겠구나. 따뜻하고 부드럽게 안아줄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이제 아무 걱정 말고 앞으로 행복할 일만 생각하면서 알콩달콩 살아가는 형탁이가 되길 바란다. 이제 마음껏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영상을 보던 심형탁은 “누나가 축사할 때 사야가 유일하게 울었다. 진심의 축사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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