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사진=민선유 기자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의혹을 직접 반박하고 나서면서 네티즌들 사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김히어라는 자신의 채널에 "저의 단독기사로 인해 심려를 끼쳐 먼저 사과를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일진 의혹을 부인했다.
김히어라는 "저는 미성숙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던 학생도 아니었다. 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저의 존재만으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모를 정도로 무지했다. 하지만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단독보도를 한 매체를 찾아가 직접 입장을 밝혔으며, 언론사에 제보를 했던 사람과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했다. 하지만 올라온 기사를 보고 해결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김히어라는 "15살이었던 그때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인정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이렇게 부족한 저이지만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라고 거듭 강조를 했다. 소속사 또한 김히어라와 같은 입장의 내용과 함께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과거 중학생 시절 빅상지라는 유명한 일진 무리의 멤버였으며, 학생들의 돈을 갈취해 유흥비로 쓰고 이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속사는 해당 건과 관련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히어라도 억울함이 여실히 느껴지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답답한 것은 알겠으나 주장만으로 학교폭력 의혹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만큼 대중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김히어라의 학교폭력 의혹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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