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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 '옥문아들' 김세정, 첫 정규 앨범 "9곡 작곡, 11곡 작사"…에피소드 '대공개'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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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문아들' 방송캡쳐


'옥문아들'에 김세정이 출연했다.

전날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세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키워드 '찬원이의 경이로운 그녀'의 주인공 김세정이 찾아왔다. 이찬원은 "제가 생각했던 분이 맞네요"라며 김세정을 반겼다. 첫 정규 앨범을 냈다며 김세정은 "데뷔 7년 만에 첫 정규예요"라고 말했다.

김세정은 "11곡 있는데 9곡을 작곡하고 11곡을 작사했다. 제가 취미가 딱히 없다. 취미가 작사하고 작곡하는 게 되어 버려서. 타이틀이 2타이틀이다. 하나는 제가 한 걸로 됐고 하나는 회사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가사는 제가 썼다"라며 첫 정규 앨범을 소개했다.

김세정이 25여 곡을 작사 작곡했다고 말해 MC들이 감탄했다. 김세정은 "최저시급 받을 정도, 월급으로. 활동 안 할 때는 그정도 나오고 한참 곡이 돌아가고 있을 때는, 여기까지 애기하겠습니다"라며 저작권 수익을 밝혔다.

이어 오디션 3000:1의 경쟁률을 뚫었냐는 질문에 김세정은 "3000:1 오디션을 저건 저도 의아해요"라며 "자기소개를 해야 한다. 제가 공개오디션으로 뽑힌 사람이었다. 공개 오디션 때 얼마나 왔어요?라고 물어보니까 한 3천 명 왔었어. 이런 식으로 해서 제 이름 앞에 3000:1이 붙은지 꽤 됐다. 근데 아닐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세정은 "제 자신한테 처음 던진 질문이 너 과연 열심히 했어? 이거였다. 1년에 8번 오디션 보러 간 게 다 인거다. 나 생각보다 열심히 안 했다. 해서 찾은 방법이 회사별 오디션 날짜 공개 오디션 종류 다 적어서 곡 장르별 4개 씩 준비했다"라며 오디션 팁을 공개했다.

김세정은 '프듀' 이야기에 "저희 연습실로 PD님이 찾아와서 누구를 데려갈 지 뽑는 거였다. 저는 나갈 생각이 없다고 그랬다. 저희는 그때 데뷔조가 이미 있었다. 지금의 구구단 멤버들이. 우리는 우리끼리 데뷔를 할 건데 저걸 나가면 흔들리는 거 아니냐. 1:1 면담을 다 했다. 마지막 질문이 '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 였는데 저는 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거다. 나중에 들은 얘기였는데 PD님이 그때 제가 정말 미웠다고 했다. 이 친구는 꼭 내가 프로그램에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저만 그렇게 얘기한 거다. 뒤늦게 저만 혼났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술을 좋아한다는 김세정은 "많이 먹지는 않고 좋아합니다. 친구들하고 즐겨 먹지는 않고 혼자 먹는다. 술은 안 가린다. 그래도 저는 발효주보단 증류주를 좋아한다. 요즘에는 꽂힌 게 위맥, 위스키+맥주. 근데 저는 정신 잃을 만큼은 안 먹어서 소주로 1.5병에서 2병?"라며 주량을 밝혔다.

이어 취한 적이 있는 거 같다는 정형돈의 말에 김세정은 "와인이 못 됐어요. 와인이 무서워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세정은 술 먹고 실수한 적은 없냐는 질문에 "실수는 아니고 냉장고에 엄마가 보내주신 복분자주를 냉장고를 열었다가 발에 떨어져서 다친 적이 있다. 주사는 별로 없다. 자는 게 주사다"라고 답했다.

돈 관리 질문에 김세정은 "투자 이런 거는 없다. 위험한 걸 싫어해서 예적금으로 통장을 좀 많이 나눠놨다"라며 통장만 6개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정은 "받아서 바로 놔두는 통장이 있고 엄마 통장이 있고 세금 통장이 따로 있고, 적금이 있다"라고 설명해 MC들이 기특해했다.

반려견 된장이 이야기에 김세정은 "진짜 얌전하다. 진짜 바보같다. 백숙같다"라며 "원래는 검은 친구를 데려오면 춘장이, 회색 친구를 데려오면 곰팡이가 되려고 했는데 된장이가 제 마음을 사로 잡았다. 혼자 살게 되면서 두려움이 많았다"라며 된장이 이름과 데려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근수저 김세정은 "저는 이 체력보다도 심적인 게 힘들어지면 기울어졌다. 드라마 밤샘 촬영을 해도 저는 끝까지 버텼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번아웃이 온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세정은 "한참 달리다가 돌아봤는데 내가 뭘 위해 이렇게까지 다릴고 있지 그랬다"라고 말했다. 김세정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알아서 해결이 되기도 하고. 저는 여행 계획을 세웠다. 이것까지만 끝나고 여행 갈거야 하면 알아서 시간이 흐르는 거다"라며 번아웃 극복 방법을 밝혔다.

'꽃길'에 대해 김세정은 "엄마가 오히려 저한테 속상하다고. 따라 부르고 싶은데 노래가 너무 어렵다고. 트로트를 내달라고 얘기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정은 어머니 명의의 집을 해드렸다며 "제가 어렸을 때 오빠랑 엄마라 셋이 지내면서 시작이 분리형 월세였다. 거기서 전세로 돌리시고 늘려가는 과정으 지켜보니까 나는 돈 벌면 집부터 해드려야겠다 했다. 처음에 본인 명의의 집 가지셨을 때 엄마가 많이 울었죠"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정은 "지금 저는 꽃길 걷고 있다. 이제야 돌아보면서 제대로 걷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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