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뿅뿅 지구오락실2'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영지가 게임 구멍으로 등극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이영지,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의 활약이 그려졌다.
좀비 게임에서는 안유진이 좀비가 됐고, 안유진은 “언니들은 웃기려 하고 게임은 안 한다. 자꾸 좀비 성대모사만 한다. 나만 열심히 한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은지는 이영지에 “그럴 거면 그냥 ‘코빅’으로 가라”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영지는 “역할에 몰입한 것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게임 중 현장은 난리가 났고, 그 결과 미미가 이영지에게 잡혔다. 이영지는 미미에게 “언니 뽀뽀해버릴 거다”라고 반협박을 했다. 좀비 게임의 규칙은 3명의 좀비에게 잡혀 항복을 외치기 전까지 가장 오래 버티는 멤버가 이기는 것이었다. 4등은 나영석 PD와 함께 발트해 여행을 다녀와야 했다.
마지막 도전자는 이영지였다. 나영석 PD는 시작 전 “너랑 갈 것 같은 느낌이 왔다”라고 예상했다. 나영석 PD의 예상대로 이영지는 54초 만에 항복을 외쳐 4등, 꼴찌를 차지했다. 이영지는 “내가 구멍이었나”라며 허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미미는 “이제 알았냐”라고 냉정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나영석 PD 역시 “네가 빠지니까 완벽해졌다”라고 거들었다. 앞서 조식 미션이었던 숨은 그림 찾기 게임에서도 이영지는 어수룩한 모습을 보였었다.
게임 결과 결국 나영석 PD와 함께 발트해에 동행하게 된 멤버는 이영지였고, 나영석 PD는 “진짜 괜찮아서 추천하는 것”이라고 위로했다.
한편 ‘뿅뿅 지구오락실2’는 지구로 재 탈출한 토롱이를 잡기 위해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이 다시 한번 뭉쳐 겨울왕국 ‘핀란드’와 신들의 섬 ‘발리’에서 펼쳐지는 지구 용사즈의 예측 불허 대모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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