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슈퍼맨이돌아왔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찐나건블리, 송진우의 아이들, 기현과 주헌의 젠 돌보기가 눈길을 끈다.
26일 밤 10시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는 찐나건블리 부터 젠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주호는 세 아이들을 데리고 첫 버스 데이트를 나섰다. 처음 타 본 버스가 신기했는지 아이들은 좌석 창가에 앉아 이것저것 살펴보며 좋아했다.
하지만 박주호는 안전밸트가 없는 버스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엄청난 신경을 써야했다. 건후와 진우는 발을 올리거나 바른자세로 앉지 않아 박주호를 안절부절하게 했다. 결국 박주호는 "이러니까 누나만 버스를 탈 수 있는거다"며 버스가 익숙한 나은이를 가르켰다.
이어 박주호는 아이들에게 "오늘 어디가는 줄 아냐"며 "오늘은 염전 체험을 할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희 염전이 뭔지 아냐"며 "소금을 만들러 가는거다"고 했다. 이에대해 박주호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조금 더 자연을 느끼고 그 와중에 소금에 대해서 알기 위해 염전을 체험하러 가는거다"고 했다.
박건후와 찐건나블리가 도착한 곳은 공원으로 도심 한복판에 염전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증을 자아냈다. 그렇게 걸어가다보면 공원로를 따라 가면 넓은 부지의 진짜 염전이 나타났다. 이곳은 경기도 유일한 내만 갯벌로 수로를 통해 해수를 끌여들여 소금을 생산 할 수 있는 것이었다. 1990년대 염전 사업 종료 후 습지에 생태계가 부활하며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었다. 지금은 염전 체험과 함께 옛 방식 그대로 염전을 지켜나가고 있었다.
찐건나블리는 전통 방식의 소금 체취 방식 체험을 했다. 이과정에서 나은이와 진우는 지치지도 않는지 계속해서 소금을 밀어댔고 건후는 "난 오늘은 피곤하다"며 쉬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소금을 모은 이들은 소금산이 있는 곳으로 갔고 여기서 천일염을 얻을 수 있었다.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던 찐건나블리는 전망대를 보고 박주호에게 함께 올라가자고 말했다. 박주호는 "요즘 아이들이 저를 높은 데 데려가려고 한다"며 "아이들이 괜찮다고 하는데 내가 안 괜찮다"고 말했다. 박주호가 머뭇거리자 찐건나블리는 아빠를 응원했다. 이에 박주호는 "세 명 낳길 잘했다"고 했다. 결국 박주호는 찐나건블리 손에 이끌려 전망대 꼭대기에 올라가고 말았다.
이어 송진우가 등장했다. 송진우는 첫째에 대해 "처음에는 부끄러움이 많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장난도 많고 애교도 많다"며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캐릭터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둘째에 대해서는 "이렇게 순한 친구가 있을 정도로 너무 잘 웃는다"며 "너무 순하고 조용해서 가끔 까먹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송진우는 "둘째 출산을 일본에서 해서 6개월 간 가족과 떨어져 있었다"며 "근데 첫째가 원래 한국어도 잘했는데 갔다 오니까 일본어만 하더라"고 했다. 일본인 엄마와 일본어로만 소통을 한 것이다. 반면 송진우는 일본어를 몰랐다. 이에 송진우는 "그럴 때는 번역기를 꺼내서 쓴다"며 "그러다 보니 거리감이 느껴져서 아이와 다시 가까워 지고 싶다"고 했다. 이에 송진우는 아이들을 위해 포세이돈 상어 컨셉으로 등장해 딸 우미와 함께 수족관 체험을 했다.
그런가하면 몬스타엑스 기현, 주헌은 사유리 아들 젠과함께했다. 기현과 주헌은 젠을 데리고 미끄럼틀을 타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기현과 주헌은 능숙한 솜씨로 젠의 기저귀까지 갈며 육아 만능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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