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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 '편스토랑' 박정수, 연어 그라브락스→양지 드라이에이징 살림 고수 실력 증명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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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편스토랑' 방송캡쳐


배우 박정수가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했다.

전날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정수가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윤아가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식 두부밥만두, 두부강정, 두부면김밥까지 두부 요리 3종 세트를 만들었다. 두부 도시락과 꽃다발을 챙겨 나온 오윤아가 손연재를 찾아갔다. 오윤아는 "저랑 같은 프로그램을 했다"라며 손연재와 인연을 밝혔다. 손연재는 "언니가 예전에 화분 보내준 건 기억하세요? 4년 전에. 언니 온 김에 리본 알려주려고"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윤아가 손연재를 따라 남다른 유연성을 뽐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연재의 결혼식에 갔던 오윤아는 "사실 결혼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고, 손연재는 "모두가 놀랐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손연재는 "결혼식날 왔다갔다 하는데 언니들이 다 보여서. 예쁜 언니들이 모여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손연재는 오윤아가 챙겨온 두부 도시락에 입맛에 딱 맞는다며 맛있게 먹었다.

손연재는 "요리 잘하시는 분들이 '이거 간단해' 하시는데 집에서 해 보면 안 된다"라며 요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리고 오윤아가 손연재에게 요리를 가르쳐주기로 약속했다.

박정수의 깔끔한 집이 공개됐다. 박정수는 배우 경력을 묻는 질문에 "제가 71년도 데뷔인가? 대학교가 71학번이고 72년도에 MBC에 입사했다, 5기로. 남자는 계인이 여잔느 고두심 씨가 제 동기다"라고 답했다. 박정수는 "이 집은 우리 바깥분이 전원생활을 하려고 지은 거였는데. 가끔 가다가 그 양반만 혼자 와서 쉬는 공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수는 "어제 생크림에 재워놓은 너"라며 밝은 미소로 부라타 치즈를 꺼냈다. 박정수는 "원래 부라타는 생크림에 재워놨다가 먹어야 맛있다"라고 설명했다. 후추와 딸기를 챙긴 박정수는 "제가 프랑스 식당에 가서 먹은 건데 너무 맛있는 거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자기네는 생크림에 재워서 먹는다고 하더라"라며 아침 메뉴를 소개했다. 박정수의 모습에 이채민은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요?"라며 감탄했다.

박정수는 "제가 집에서 살림하는 걸 좋아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의아해 한다. 아줌마 부를 거 같이 보인다고 하지. 그런 이미지가 세다. 근데 집에서 살림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붐은 "트렌드에 민감한 할머니, 트민할"라고 별명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정수는 "김수미 언니는 한식을 한다면 나 같은 경우는 해외 음식을 좋아하다 보니 간단하면서 맛있는 음식"라고 말했다. 냉장고에서 미리 준비해둔 식재료를 꺼낸 박정수는 "연어 숙성 시킨거다. 그라브락스라고, 나는 비트를 갈아서 넣었다. 설탕이 아니라 허니파우더를 넣었다"라고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했다. 박정수는 "요즘 애들 말로는 폼이 미쳤다고 그러죠, 폼이 미쳤죠? 근데 맛도 미쳤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수는 "제가 방송을 다시 나왔을 때 어려웠을 때 나왔다. 정말 앞만 보고 달렸다. 두 아이의 유학비를 내야하니까. 좀 많이 열심히 했다. 그만두기 전에 주인공이 었는데 다시 나왔을 때는 엑스트라로 나왔다. 거기에 코디도 없고 운전도 내가 하고 다녔다. 일주일 내내 쉴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어느날은 문득 내일 아침에 안 깼으면 좋겠다. 이대로 영원히 잠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 세월을 지내왔기 때문에 언젠가는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면서 살아야지. 지금은 나는 누리고 살 자격이 있다"라며 음식에 진심을 다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정수는 "3등급짜리 양지다 양지. 다시마로 드라이에이징을 한 거다. 열흘정도 한 거 같은데. 이 고기가 3등급 양지인데 투플짜리 스테이크 맛을 내니까 한번 보세요"라며 드라이에이징 방법을 공개했다. 그리고 박정수는 "고기를 오래 먹으려고 숙성 시킨거다. 그리고 기름도 적어 건강에도 좋고 저등급을 사니까 가격도 싸. 근데 맛은 업그레이드 된 맛이다. 그러니까 가성비가 올라간다는 얘기다"라며 숙성을 시키는 이유를 설명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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