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오토봇 군단이 새로운 로봇 군단 맥시멀과 화려하게 귀환한다.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26일 오후 열렸다. 배우 앤서니 라모스, 도미니크 피시백, 토베 엔위그위,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작품.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은 "디자인, 각 개체들의 성격, 팬들이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사랑했던 걸 실사로 만들어 큰 스크린으로 옮기는데 정말 많은 압박을 느꼈다"며 "타임라인상 스토리라인을 조금 손 볼 수 있어서 크리에티브적으로 유연하게 행동할 수 있었고, 내 스토리를 펼쳐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마지막에 장대한 전투신이 있다. 오토봇, 맥시멀, 인간까지 힘을 합쳐 싸우는데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노아가 배틀에 직접 참여해 더 인상 깊을 거다"고 귀띔했다.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1994년이 배경이라 2017년에 만나보셨던 '트랜스포머' 시리즈와는 캐릭터가 많은 변화를 할 수 있었다. 감독이 우리의 유니버스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어줬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더불어 "너무 규모가 커서 집중하다 보니깐 다음 것을 고려할 여유가 없다. 관객들이 좋아해주셔야 차기작이 나오겠지만, 감독과 함께 아이디어를 많이 주고받고는 있다. 정해진 건 없지만 어디로 갈지 모르는게 묘미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앤서니 라모스는 "캐스팅 소식을 처음에 듣고, 놀라고 들뜨는 마음이었다.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 실제로 내가 팬인 작품의 주인공 되는 건 흔치 않은 기회라 너무나 기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글에서 촬영할 때는 벌레, 거미가 많아서 화면에 비칠까봐 걱정이 됐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기절할 뻔하기도 했다"며 "마지막 전투 장면의 경우는 주말에도 스턴트 담당 분들과 만나 액션 합을 맞추고 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배우 앤서니 라모스, 도미니크 피시백, 토베 엔위그위/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도미니크 피시백은 "제가 배우를 꿈꾸며 수많은 영화를 보면서 나도 나올 수 있을까 질문을 항상 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디션을 보니깐 내가 선택될 수 있을까 싶었던 거다. 프랜차이즈에 배우로서 출연할 수 있는게 진귀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시선 처리였다. 없는 것과 촬영하다 보니 옵티머스 ,범블비가 어느 정도 키가 컸지 생각하며 시선 처리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토베 엔위그위는 "레전드 시리즈에 선택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촬영 자체도 즐거웠다"며 "오디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라서 정말 못했던 거 같은데
감독님, 제작자분들이 내 뒤에 숨어있는 조그만한 재능을 알아봐주시고 기회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전설적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오는 6월 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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