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소연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화보를 선보였다.
26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측은 '코스모폴리탄' 6월호를 통해 (여자)아이들 전소연의 과감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전소연은 당당한 표정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
다.
현장에서 전소연은 과감한 노출이 있는 의상도에도 대담히 소화해내며, 압도적인 끼와 카리스마를 발산해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소연은 “어떤 누구와도 자신을 바꾸고 싶지 않다”며 자기혐오에서 자기애로, 자신이 일궈낸 자기자신과의 열렬한 연애담을 들려주었다. 이번 타이틀곡 ‘퀸카’는 자아도취를, ‘알러지’는 자기혐오를 그린 동전의 양면 같은 곡. 전소연은 이 노래의 시작이 과거 '프로듀스101' 출연 당시 자신의 인터뷰에서 출발했다고 밝힌다.
전소연은 “'프로듀스101' 방영할 때 저는 ‘거울을 보기만 해도 너무 화가 나요’라고 했어요. 당시엔 거울을, 나 자신을 미워했죠. 남들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요. 다른 친구들은 카메라 앞에서 표정도 잘 짓고, 살도 잘 빼고, 스스로 예쁘게 꾸밀 줄 아는데 ‘나는 왜 이것도 못하지? 예쁘게 생긴 것도 아니면서’라는 생각에 자기 혐오가 밀려왔죠.”라고 했다.
전소연은 "작곡을 한 건 제 자존감에 큰 도움이 됐죠. 저한테도 능력이 있었던 거예요. 지금의 제가 그때의 저를 보면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저는 지금 제 모습이 너무 좋고 어떤 대단한 누구와도 저를 바꾸고 싶지 않거든요. 외모 외에 저만의 특별한 장점들을 강화하니까 자기 혐오가 없어지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된 거죠.” 그는 독자들에게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팁을 주기도 했다. 이어 “자신이 몰두하고 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점을 하나 찾으세요. 그리고 말하세요. “저는 이걸 잘하니까 괜찮아요”
전소연은 자기애도 잘 드러냈다. 전소연은 “음악방송을 볼 때나 노래방에 갈 때 작사작곡으로 제 이름이 보이면 되게 뿌듯하고요.(웃음) 길을 걷다 제가 만든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행복해요. 무엇보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좋게 들어준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죠”라고 했다.
전소연이 이번 앨범으로 성취하고 싶은 가장 큰 목표는 “퀸카라는 말을 다시 유행시키는 것”이다. “퀸카라는 말이 다시 유행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퀸카는 완전 콩클리시잖아요? 해외에선 ‘hype girl’이라고 하지만 한국엔 퀸카가 있었다고요. 이게 한국에서 시작해서 해외까지 유행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마치 그가 이전 앨범에서 ‘Nxde’로 ‘누드’라는 말을 긍정적으로 바꾸었던 것처럼, 그는 좋은 영향력을 지닌 창작자이고 싶다.
전소연은 마지막으로 "(여자)아이들 외에 다른 팀을 성공시킬 수 있는 제작자가 되고 싶네요. 10년, 20년 뒤에도 제작자로서 인터뷰를 하고 싶어요"라는 야심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제공 = 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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