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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퍼펙트라이프' 이윤철 "♥조병희, 연애시절 날 업어줘…그때 결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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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윤철이 아내 조병희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방송인 이윤철과 그의 아내 조병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 생활 45년 차인 이윤철, 조병희 부부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윤철은 40년간 당뇨 질환을 앓고 있었다. 퍼펙트 의뢰서의 특이사항에는 ‘아내가 남편을 업어 키움’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윤철은 "연애 시절 데이트할 때 실험을 해 봤다”라면서 자신이 아내를 업어보려 했는데 못 업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아내가 나를 가볍게 업고 뛰었고 난 그때 아내와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약하게 태어났다. 전 선천적으로 약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릴 때는 엄마가 나를 업고 응급실로 뛰어가는 게 일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윤철의 이야기를 들은 이성미는 그의 아내인 조병희에 "어쩌자고 버릇을 저렇게 잘못 들이신 거냐"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조병희는 "저한테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반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때 남편을 업었을 때 생각보다 가벼워서”라고 털어놨다.

부부의 일상이 영상으로 공개됐고, 남편 이윤철의 얼굴에 로션을 발라주고 직접 발톱을 깎아주는 조병희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경악했다. 현영은 “내가 우리 아들 목욕시켜주고 저렇게 발라주는데”라며 황당해했고, 조병희는 “늙어가는 게 보기 싫어서 발라준다”라고 말했다.

이윤철은 연애할 때부터 조병희가 업어주고 손톱, 발톱을 깎아줬다고 말했다.

이날 이윤철은 “당신이 나랑 45년째 산 거잖아. 나는 당신이 쭉 나를 케어해줘서 덜 늙은 거 같다. 이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고마워”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병희는 “당신이 내 속 썩이고 이러면서 살아왔잖아.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 들더라. 이 사람이 없으면 어떡하지”라며 철없는 남편이라고 말하면서도 깊은 애정을 보였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서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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