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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 '고딩엄빠3' 이희연X이상우, 잔소리 지옥→군대 문제 '고군분투'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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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고딩엄빠3' 방송캡쳐


이희연과 이상우 부부의 문제가 공개됐다.

전날 2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3'에서는 이희연과 이상우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희연이 아기의 울음 소리에 새벽에 잠도 자지 못하고 계속 일어나는 모습에 MC들이 안타까워했다. 이희연은 "아기가 두 시간마다 깨서 밥을 줘야 하고 달래줘야 해서 가장 힘든 것 같다"라고 육아 고충을 말했다.

이희연은 "제 아들은 이도운이고요. 태어난지 이제 31일 되었다. 동글동글한 눈이 매력인 거 같다"라며 아들 이도운을 소개했다. 계속되는 아기의 울음소리에 이희연이 당황한 가운데 박미선은 "남편은 어디갔니 남편. 출근했나?"라며 의아해했다. 그리고 여전히 자고 있는 남편에 박미선은 "밤새 있었어요?"라며 기막혀했다.

이희연은 "아기를 키우는 거는 조금 힘들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더 힘든게 현실인 거 같다. 생각보다 더"라며 "아기 낳으면 손목 아프고 발목도 아프고 하다고 하셔서. 전 젊으니까 덜 아플거라고 생각했는데 낳아보니까 나이랑 아픈 데는 별개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젖몸살이 왔었다는 이희연에 박미선은 "애기 낳는 것보다 아프다. 남자들은 모르죠. 뭘 알아"라며 남자들에 일침했다.

잠도 자지 못하고 집안일까지 하느라 지친 이희연이 겨우 소파에 누운 그 시간 잠에서 깬 남편이 "밥 줘"라며 나와 MC들이 경악했다. 그리고 남편은 "배고프니까 빨리해"라며 재촉했고, 투정까지 부리는 모습에 박미선은 "지금 잘못 들은거지? 지금 햄이 없다고 투정 부린 거야? 이건 아니지"라며 분노했다.

결국 이희연의 샌드위치까지 뺏어 먹은 남편은 "이건 밥이 아니야. 간식이야 간식"라고 말했고, 설거지까지 하고 있는 이희연에 박미선은 "설거지 정도는 해줘도 되지 않아? 응?"라고 말했다. 여태 소파에 누워 핸드폰만 하던 남편은 "너 내가 아기 먹이면 바로바로 치우라고 했잖아"라며 새벽부터 지금까지 집안일을 하느라 쉬지 못한 이희연에 잔소리를 했고, 박미선은 "저렇게 누워서 계속 시킨다고?"라며 의아해했다.

이희연은 "엄마부터 남편까지 잔소리를 하니까. 스트레스 받는다. 이렇게까지 잔소릴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드디어 외출에 나선 남편은 "자동차 휠 만드는 공장에서 도색 일을 하고 있씁니다. 주야간 2교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고, 박미선은 "그래서 아침에 못 일어나는구나?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이희연의 어머니는 "제가 이른 나이에 희연이를 낳고 그 고충이 먼저 생각이 들면서 얘를 어떡하지? 그 생각에 아무 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어르신들 말이 있잖아요, 따른 엄마 팔자 닮는다고 근데 내 딸만큼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죠. 솔직히 말해서 제가 둘째 아이를 잃은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내가 가슴 아픈 소릴하게 되면 나한테 등 돌릴까봐 솔직히 말을 못했다"라며 딸의 출산을 막지 못했던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직 군대를 갔다 오지 못했다는 이상우에 이희연이 생활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이상우는 "제 또래 중에서 이런 고민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남들은 이렇게 군대 갈 때 아무런 생각 안 하고 가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일단 가정이 있다 보니까. 제가 없을 때 생활비 돈이 제일 걱정 되더라"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우가 아버지에게 자신이 군대에 가고 나면 가족들을 경제적으로 도와줄 수 있냐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상우는 "최대한 아빠한테 손 안 벌리려고 했는데 군대를 가면 어쩔 수 없이 마이너스가 되잖아요"라며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아버지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기로 아들과 약속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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