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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 '옥문아들' 추성훈, 격투기→가족 에피소드 공개 '입담 폭발'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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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문아들' 방송캡쳐


추성훈과 황광희가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전날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추성훈과 황광희가 예능감이 돋보이는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키워드 근육인형&종이인형의 주인공 추성훈과 황광희가 찾아왔다. 격투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추성훈에 송은이는 "격투가 멋있다 격투가"라며 감탄했다.

황광희와 서로 친한 사이냐는 질문에 추성훈은 "같은 사무실이고 그래서 옛날에 같이 정글에 갔었다"라고 말했고, 황광희는 "형 때문에 이 회사에 오게 됐다. 형 하나만 보고 온거다. 사실 성훈이 형은 저한테 오라고 하지 않았다. 대표님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다같이 지내다가 우리 회사로 오지 않을래? 제안을 주셔서 오게 된 거다"라고 인연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슷한 점이 없는 추성훈과 황광희에 MC들이 의아해했고, 추성훈은 "너무 다르니까 맞는 거다. 저는 말이 없는데 말이 많잖아요. 그래서 맞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아오키 신야와 경기에 대해 "웃긴 게 자기가 하자고 하면서 자기 체급에 오라고 하는 거다. 그러면 중간지점에서 만나자. 그러면 납득이 될 텐데 바로 '무슨 소리냐 내 체급으로 와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형돈은 "경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라운드 때 탭 직전까지 갔다"라고 말했고, 추성훈은 "상대 선수가 초크 암바 기술이 세계에 1~2등 들어가는 선수다. 초크기술 걸리면 90% 이상은 이겼다. 잡히면 안되는 거다. 그 연습을 엄청 많이 했는데 시작하자마자 30초만에 내 등 뒤에 타고 있더라. 처음엔 버틸만했는데 조금씩 오는 거다. 느낌이 너무 무서웠다. 겁이 많잖아 내가"라며 그날의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은퇴계획에 대한 질문에 추성훈은 "일단 50살까지는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2년 남았다. 단순한거다.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너무 멋있는 말이다"라며 감탄했고, 추성훈은 "못하게 되면 안 하지 당연히"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자를 키울 생각이 없다는 추성훈은 "자기 생각밖에 안 해 나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사춘기로 멀어진 걸 느꼈다며 "홍콩에서 사진을 찍게 됐는데. 멀어지는 거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기분 좋게 하려고 했는데 안 돼. 더 싫어해. 사진 찍었는데 약간 어색하게 찍혔다"라며 "이번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사랑이도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죽는구나를 느낀 거 같다. 시간이 짧아. 그 시간은 정말 중요하다고 하고 싶은 다 하고 먹고 싶은거 다 먹어라. 추억이 제일 중요하다 해가지고 그 후에는 약간 다가온다. 아버지 덕분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사랑이한테 전화도 많이 오고. 같이 자고"라고 말했다.

삼각관계 이야기에 황광희는 "이 친구 얘길 또 하면 방송에 나오지도 않았는데 홍보를 해주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추성훈과 임시완이 운동으로 친하게 지낸다는 말에 황광희는 "질투한다고 하지만 믿고 지내는 친구다. 전화를 했는데 성훈이 형 만난다고 하면. 같은 회사고 나랑 먼저 알았는데 시와니 내가 소개시켜 줬잖아"라며 질투했다.

피부과를 한 번 가면 8시간을 누워있는다는 황광희는 "한 번 갔을 때 여러가지 오래 하는 거다. 주름을 무서워하잖아요. 그러니까 주름은 보톡스. 그리고 보톡스 맞고 코에 블랙헤드 빼고, 레이저로 제모를 하는 거다. 점도 빼고 차도 한잔 마시고. 고민 상담도 한다. 문 열때 들어갔다가 문 닫을때 같이 나오는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광희는 인공 고막을 만들 수 있다는 '누에' 문제에 "엄마한테 인공 고막을 선물했다. 엄마가 항상 한쪽 귀에 고막이 없으시다는 말을 하셨었다, 그래서 잘 안 들린다고. 제가 엄마 고막 수술을 해드려야겠다. 그래서 처음으로 해드렸던게 고막 수술이었다. 그때 한쪽 하시고 최근에 한쪽을 더 하셨다"라고 밝혔다.

한편 추성훈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친구로부터 자신의 경기를 보며 행복해하는 아버지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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