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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③]김남희 "송중기 결혼식 초대 안해주면 서운..가족 불러주길"
[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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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사진제공=뉴웨이 컴퍼니


김남희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4일 김남희가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tvN 드라마 '패밀리'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남희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각인시킨, 특색 있는 배우다. 예상 밖으로 자신의 목소리가 좋지 않았다는 김남희는 "연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목소리 좋다는 말을 항상 해주셨다. '너는 목소리가 좋아서 잘 할거다', '밥벌이를 목소리로 할거다' 하셨는데 처음엔 싫었다. 연기를 잘하고 싶은데 목소리도 외모의 일부지 않나. 예전엔 연기 칭찬보다 목소리 칭찬을 많이 들었었다. 그래서 연기에 더 집중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목소리만 좋아도 좋더라"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목소리 좋은 배우가 많이 있는데 배우 중 연기를 못했으면 그 목소리도 안 보였을거란 생각을 한다. 가수도 노래를 못하면 목소리가 안 들리지 않나. 기본은 해줘야 그 목소리도 보이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남희는 tvN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스위트홈', 'JTBC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히트작을 많이 가지고 있는 배우다. 작품을 고르는 눈에 대해 묻자 김남희는 "제 기준에서 재밌는거를 좋아한다. 물론 이 드라마가 흥행할 것 같다는 것을 따지기는 한다. 대본도 너무 좋고 제가 하는 역할이 재밌는거 하고 싶어한다. 그 전작과 다른거도 찾아보려고 한다. 제가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책임감이 그만큼 크지 않아서 제 재미를 찾는 것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저는 그게 더 좋더라. 한가지 캐릭터를 꾸준히 하는 지구력은 약해서 이것저것 재밌는 것을 해보는 게 좋다. 또 제가 2년 주기가 있다.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재벌집 막내아들'이 2년을 주기로 나왔다. 이제는 '1년 주기로 줄여보자' 싶다"고 하면서도 "사실 선택된 것만으로 감사한 것"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지난해 연말, 신드롬을 일으켰던 '재벌집 막내아들'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김남희는 "배우 단톡방은 있다. 작품 끝나고 나서는 연락도 하고 모였는데 그 시간마저 지나니까 뜸해진 것 같다"면서도 겹경사가 있는 송중기에 "괜히 연락드리면 친한척 하는 느낌일까봐, 결혼식 하신다면 그때가서 얼굴 보고 인사드려도 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잘 해주시는데 초대를 안해주면 서운할 것 같기는 하다. 진씨 집안 사람이니까 가족은 좀 불러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오히려 중기 형님이 소소하게 가족끼리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남희는 드라마 '가스라이팅'에서 김희선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그는 "다음주부터 '가스라이팅'이라는 드라마를 시작하게 된다. 새로운 선배님, 배우들과 만나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취미를 야구로 하고 있는데 투수로서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올해 계획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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