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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초점]'진짜가' 또 10%대로 몰락한 KBS 주말극‥'차정숙'과 1%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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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JTBC



[헤럴드POP=김나율기자]다시 10%대로 추락한 KBS 주말극, 그 뒤를 '닥터 차정숙'이 맹렬히 추격해 진짜 위기를 맞고 있다.

KBS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가 시청률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2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진짜가 나타났다!'의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9.8%다. 다시 10%대로 추락해 고전 중이다.

'진짜가 나타났다!'의 뒤를 바짝 쫓는 것은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김정욱)이다. 2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닥터 차정숙'의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8.5%다.

'진짜가 나타났다'와 '닥터 차정숙'의 시청률은 단 1.3%P 차다. KBS 주말극의 시청률이 기본적으로 20~40%대를 유지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부진한 시청률이 아닐 수 없다. JTBC에 토일드라마의 자리를 뺏기게 생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진짜가 나타났다!'에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오연두(백진희 분)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했으며, 오연두는 공태경의 이상한 행동에 "나 좋아해요?"라고 물으며 새로운 관계를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지만, 이미 하락세를 탔기에 시청률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닥터 차정숙'은 서인호(김병철 분)에게 이혼 통보한 차정숙(엄정화 분)의 한방으로 시청률이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닥터 차정숙'은 그간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했던 사이다 장면을 엔딩으로 내보냈고, 극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아직 종영까지 4회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 '닥터 차정숙'은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 20%대를 돌파해 신기록을 세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대를 돌파할 경우, '진짜가 나타났다!'를 뛰어넘는 건 시간문제다.

주말극의 왕좌가 KBS라는 건 옛말이 됐다. '닥터 차정숙'이 '진짜가 나타났다!'를 바짝 추격하며 주말극 왕좌를 노리는 가운데, 과연 '진짜가 나타났다!'가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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