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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게 사과한 사람은 처음이야" 우도환, 김지연과 묘한 기류(조선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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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조선변호사’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우도환과 김지연이 조금씩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2회에서는 강한수(우도환 분)와 이연주(소원)(김지연 분)이 함께 장대방 (이준혁 분)의 본거지로 잡혀간 이후, 계속 인연을 맺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1회차에서 강한수는 줄에 거꾸로 묶인 채 뱀이 가득 든 통 위에 있었고, 이연주는 정신을 잃고 의자에 묶여 있었다.

강한수는 장대방을 향해 "제조영감이 눈이 시뻘개져서 찾는 그림 그걸 내가 품에 안겨드리리다, 그림 가진 표씨란 놈을 내가 좀 압니다. 그 놈이 감옥에 있는데 내가 외지부로 활약해 그 놈을 풀어주고 수임료로 그림을 받아오겠소" 라고 협상을 제의했다. 그리고 뒤에서 이를 듣던 이연주는 자신이 이 협상의 담보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한수가 이연주의 의도를 궁금해하자 이연주는 "나리께 한 눈에 반했어요! 그런게 은애하는 마음, 연모하는 이의 자세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꼭 시간을 버십시오" 라고 말했다. 강한수는 "돌았구나" 라고 말하면서도 이연주의 도움 덕에 표씨를 찾아가 자신의 계획을 진행했다. 이후 강한수는 표 씨를 만나러 가는 길에 동치에게 "내게 사과한 사람은 처음이었다" 며 알게 모르게 이연주에게 설렘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강한수는 목욕을 하며 동료인 동치(이규성 분)에게 표 씨가 불법으로 물건을 빼돌리는 것도 모자라 아이들 인신매매까지 진행한 흉악범임을 밝혔다. 동치는 "그래서 그 놈을 풀어주겠다는거냐?" 라고 말하며 강한수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강한수는 표 씨를 이용해 장대방에게, 자신의 부친과 같이 억울한 느낌을 받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이후 이연주는 강한수에게 술 내기를 제안하며 "나리가 이기시면 그 흉악범 송사에 나가세요, 대신에 지면 그 송사는 포기하는 겁니다" 라고 말하며 송사 포기를 종용했다. 강한수는 "한때 내가 기방에서로 불린 걸 알랑가 모르겠네"라고 허세를 떨었으나 이연주에게 지고 말았다. 동치는 "그니까 평소에 나한테 술좀 배우라니까 대낮부터 이게 무슨 개망신이야" 라고 말하며 강한수를 업고 나왔는데, 의외로 강한수는 멀쩡하게 일어났다. 그는 술을 마시지 않았던 것. 이연주는 내기 장소에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예요? 뭔지 모르겠지만 그 꿍꿍이 들키고 싶지 않으면 왼쪽 술잔을 들어요, 무슨 이유가 있겠죠" 라고 말하며 흉악범을 풀어주려는 그를 오히려 도와주었다. 동치는 "형님 말이 참말이었네, 그 처자 형님 참말로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라고 말하며 호들갑을 떨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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