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차주영이 안재현에게 뜻밖의 고백을 했다.
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3회에서는 태경(안재현 분)에게 결혼을 압박하는 세진(차주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간 끌지 말고 빨리 해주세요. 하나든 둘이든 보고싶지 않으니까”라며 초음파 모니터를 외면한 연두(백진희 분)는 “아이가 안 보여요. 아이가 없어졌다고요”라는 태경의 말에 놀랐다. 태경은 “봐요, 아기집이 하나 밖에 안 남았잖아요”라며 “쌍생아 소실이라고 해서 한 쪽 아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유산되는 현상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그게 말이 돼요?”라며 혼란스러워 하던 연두는 이 상황을 회피하고 싶은 듯 “나랑 상관 없는 일이에요”라며 태경의 손을 뿌리치고 병원을 빠져나갔다. 당황한 태경에게 세진이 찾아왔다.
세진은 “진료 받으러 왔어. 불임이야, 나. 이렇게 밝히게 될 줄 몰랐는데 너랑 결혼해도 나 아이 못 가져. 네가 원하면 형식적으로만 부부로 지낼 수 있다”며 태경에게 결혼하자고 설득했지만 태경은 “형식이고 뭐고 난 너랑 결혼할 생각 없어”라고 거절했다.
“작은 사모님 생각은 안 해?”라는 압박에도 태경은 “그건 내가 알아서 해, 네가 상관할 바 아냐”라고 차갑게 말했지만 “작은 사모님 너 쫓아 가시다가 발까지 다치셨어. 아들로서 어떻게 처신하는 게 좋을지 생각해 봐”라는 말에는 동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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