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어게인TV]”아이가 안 보여요”…‘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안재현 초음파 진료에 ‘당황’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미지중앙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백진희가 안재현에게 진료를 받다 놀랐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2회에서는 태경(안재현 분)의 병원을 찾은 연두(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산부인과를 찾은 연두는 “아기집이 두 개예요”라는 말에도 무슨 뜻인지 모르고 의아해하다 “쌍둥이예요”라는 설명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의사는 “저기 반짝거리는 점 두 개가 아이들 심장 뛰는 거예요. 신기하죠?”라며 웃었지만 연두는 심란한 듯 한숨만 쉬었다. 멍하니 한강을 바라보던 연두는 그제야 토끼 두 마리가 나오는 꿈을 떠올리며 “그 꿈이 태몽이었어?”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한편 태경은 차에서 연두의 휴대폰을 발견했다. 준하(정의제 분)로부터 전화가 오자 받은 태경은 “호텔에서 들었어. 차에 낙서했다는 거 나 때문이지? 수리비는 내가 부담할게. 나 곧 미국 가니까 잊고 잘 살아. 상처 줘서 미안”이라는 말에 그제야 연두가 바람난 남자친구로 인해 그런 일을 벌였음을 알았다.

태경의 병원으로 휴대폰을 찾으러 간 연두는 아이를 지워달라고 했지만 태경은 “난 난임 전문이라 산과 진료 안 봅니다. 필요하면 딴 선생님한테 진료 예약하세요”라고 차갑게 굴며 자동차 수리비 청구서를 내밀었다. 연두가 고가의 수리비에 놀라자 “비싸요? 내가 당신 때문에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압니까?”라고 발끈한 태경은 “그깟 삼백 안 줘도 되니까 그만 귀찮게 하고 나가요 제발”이라고 나가라는 손짓을 했다. 화가 난 연두는 보란 듯 그 자리에서 300만 원을 이체하고 태경의 진료실을 나왔다.

그런 연두에게도 기쁜 일이 생겼다. 경쟁 학원에서 일타 강사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것. 그러나 학원 측은 “당장 강의하실 선생님이 필요한 거라 결혼이나 출산 계획이 있으시면 곤란하다”고 했다. “계획 없다”고 딱 잘라 말한 연두는 입덧을 느끼며 화장실로 향했다.

긴급 수술을 받는 환자의 첫째 아이를 대신 돌보게 된 태경은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그때 연두를 만나게 됐고, 연두는 태경의 부탁에 “저한테는 귀찮게 하지 말라면서 왜 귀찮게 하세요?”라고 거절했지만 마음에 걸리는 듯 다시 돌아와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줬다.

태경은 “오연두 씨가 원하는 수술을 하려면 보호자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준하가 미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고민하던 연두는 준하에게 "우리한테 아이라도 생겼으면 달라졌을까?"라고 물었지만 "지우라고 했겠지"라는 준하의 대답에 분노해 뺨을 때렸다.

연두는 그 길로 공산부인과로 가 "아이를 당장 지워달라"고 했다. "일단 초음파부터 보자"며 구슬린 태경은 초음파를 보다 이상한 듯 "아이가 안 보여요. 없어졌다고요"라고 해 연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오늘의 인기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오늘의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