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병현이 이찬원을 탐냈다.
26일 저녁 5시 방송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버거 집을 도는 김병현, 이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현과 이찬원은 버거집을 3군데나 들른 후 한 가게에서 지금까지 산 버거들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찬원은 진지하게 시식평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햄버거를 한입 먹더니 "굉장히 자극하다"며 "고기 안의 느끼함을 양파가 잡아준다"고 했다. 다른 버거도 먹던 이찬원은 "칼로리 때문에 매일 먹진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병현은 "우리집 버거는 한 달에 15번 먹어도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뿐만 아니라 다른 버거들의 맛 평가는 물론이고 레시피까지 분석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모습을 본 김병현은 이찬원에게 "햄버거에 진심이구나"라며 감탄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미국에 와서 보니까 햄버거에 진심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현은 "이 업계에 뛰어들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그럼 경쟁자가 되는데 괜찮으시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병헌은 "내 밑으로 들어오라"고 영입을 제안했다.
게다가 이찬원은 야구팬들에게 맞는 햄버거 사업 아이디어까지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이렇게 되면 형이랑 나랑 상부상조"라고 말했고 김병현은 "내가 월드시리즈도 데리고 가겠다"며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이찬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제가 '물론 가야죠' 했지만 내심 걱정이 많이 됐다"며 "거기 가면 고생할게 뻔한데 김병현이 형 밑으로 들어갈바엔 내 이름으로 가게 하나 차리는게 낫지 않겠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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