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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 '신성한 이혼' 한혜진, 이윤수 약 복용 사실에 놀라며..."다른 선택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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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신성한, 이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한혜진이 이윤수를 찾아가 위로했다.

2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신성한, 이혼'(연출 이재훈/극본 유영아)7회에서는 조민정(이윤수 분)이 약을 먹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이서진(한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민정 아버지는 이서진에게 "조민정이 무슨 고민 상담을 했냐"며 "조민정이 약을 먹었다"고 했다. 놀란 이서진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아버지는 재차 조민정이 어떤 상담을 했는지 물었다.

이서진은 "잠깐 뵙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고 바로 병원으로 가겠다 했다. 이어 신성한(조승우 분)을 찾아가 "저 어디 좀 다녀오겠다"며 "제가 상담을 잘못했는지 저랑 상담하는 조민정 씨가 지금 약을 약고 병원에 있다더라"고 했다.

신성한은 다녀오라고 했고 이서진이 흥분하며 달려나가려 하자 "지금 운전하시면 안 될 겉 같은데"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미 이서진은 나가버렸고 신성한은 뒤이어 나타난 최준(한은성 분)에게 이서진을 따라나가라 했다. 이후 병원에 간 이서진은 누워있는 조민정의 모습에서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됐다.

조민정에게 이서진은 "아무에게도 고통스럽다고 말하지 못했다"며 "결혼은 내가 선택한 거니까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한다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이서진은 "차라리 누군가에게 다 털어놓고 도움을 구했다면 지금보다 나았을까 싶기도 하다"며 "조민정 씨의 선택은 이거였고 나의 선택은 외도였는데 선택이 낳은 고통은 조민정 씨 몫이고 또 내 몫이다"고 말했다.

조민정은 절망하며 "전 내일도 내년에도 똑같이 불행할 거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미리 닫아버리는 거다"며 "거지 같은 일들을 겪기 전에 미리 죽어버리는 거다"고 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난 인생에 염치도 없는 건지 행복해지고 싶다"며 "아직 마트에서 장도 못 보면서, 지하철 한 정거장을 차로 30분씩 밀려가면서도 언젠가는 행복해지고 싶다"고 했다. 이어 "난 다른 선택을 해봤고 결국 변호사 사무실 상담사가 됐다"며 "그러니 조민정 씨도 다른 선택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설득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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