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스아이엠 엔터
임창정이 미미로즈에 이어 또 아이돌 그룹 런칭을 예고했다. 이미 170곡 저작권을 매각했다는 임창정이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최근 임창정의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는 글로벌 오디션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지원 자격은 국적, 성별 무관 2004년생부터 2010년생 지원 가능하고. 팝 아티스트는 1999년생부터 2010년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2023년 3월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며, 아이돌과 보컬리스트를 지원 받는다. 카카오톡 채널 예스아이엠 신인개발팀에 본인의 사진과 영상, 신청 내용 작성 후 발송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이 글로벌 오디션 공지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부분은 '최종합격 시 인 당 각 1억의 상금'을 준다는 것. 가수가 되고 싶어 오디션을 보고 데뷔하려는 연습생들에게 돈을 준다는 것은 정말 파격적인 조건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는 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임창정을 향한 우려도 있다. '돈'으로 뛰어난 연습생들을 끌어모으려는 방식은 이해하지만 이전에 이미 미미로즈로 200억이라는 돈을 썼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
지난 2월 채널A '뉴스A' 인터뷰에서 임창정은 미미로즈 제작을 위해 '소주 한 잔' 등 자신의 히트곡 등 170여곡 저작권을 매각하고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룹 제작을 위해 돈이 필요했다. 2년 반 전에 첫 팀이 나왔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발이 묶였다. 먼저 콘서트 대금을 미리 받고 부동산을 처분하면서 버텼다. 그래도 돈이 워낙 많이 들어가 저작권을 팔아 첫 걸그룹을 데뷔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돈을 많이 투자해 키운 미미로즈지만, 아직 미미로즈의 성과는 미약하다. 때문에 많은 대중들이 임창정의 새로운 아이돌 그룹 론칭의 꿈에 우려를 보일 수밖에 없는 것.
새로운 아이돌 그룹 론칭을 꿈꾸기 보다 실력 있지만 아직 빛을 못 본 미미로즈에 집중하는 것이 어떨까. 임창정의 선택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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