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도현이 '더 글로리' 속 송혜교와의 멜로 로맨스 케미를 위해 신경 썼다고 밝혔다.
매거진 에스콰이어 측은 지난 19일 '이도현, ‘더 글로리’를 본 가족들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이도현은 "엄마가 되게 웃겼다. 엄마가 '아들 대박이야! 너무 너무 재밌어 대박이야!'라고 메시지가 오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은숙 짱이야, 송혜교 짱이야'라고 하셔서 '엄마 나는요?'이라고 물었더니 '우리 아들도 짱이야'라고 그제서야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도현은 "부모님 계시는 곳 근처에서 촬영한 적 있는데 쉬는 시간에 잠깐 뵈러 갔다"며 "아빠가 전혀 제 작품에 대해 말씀하신 적 없는데 밥 먹다가 '손명오인가 걔는 죽은 거니?'라고 물으셔서 자식한테 관심이 좀 있긴 한가 보네 싶으면서 그때 아빠가 귀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혜교 누나와 멜로 로맨스 케미가 붙어야 하고 역할 자체가 30대다 보니 어떻게 하면 그런 20대 티가 안 날까, 어떻게 하면 혜교 누나와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너무 오바스럽지 않나요, 애스럽지 않나요 생각하며 연기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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