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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한 이혼’ 완성된 포도송이…조승우, 공현지 죽음과 연관된 노수산나에 ‘적대감’(종합)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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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조승우가 노수산나에게 적대감을 품었다.

19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극본 유영아/연출 이재훈) 6회에서는 죽은 주화(공현지 분)의 억울함을 풀려는 성한(조승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혼 과정에서 아들을 빼앗긴 주화가 비 오는 날 밤,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두려움에 떨며 길을 건너다 차에 치어 운명을 달리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성한은 동생 주화의 생일을 맞아 부모님과 주화의 묘소를 찾았다.

“자, 다들 주목. 진짜 여러분들은 그러면 안 되는 거야. 응? 내가 살아보니까 참 마음이 여린 사람이더라고. 여려, 내가. 진짜 팔십까지는 살다 가셨어야 돼, 엄마 아빠는”이라며 장난스레 말을 꺼낸 성한은 “신주화, 네가 제일 반성해야 돼. 우리는 백 살까지 산다잖아, 너는 뭐야? 내가 이렇게 살아야 돼? 정말 혼자서 백 살까지 산다고 생각하면… 진짜 아득하다”며 홀로 남은 슬픔에 괴로워했다.

이후 주화의 시모였던 마금희(차화연 분)가 성한의 사무실로 찾아왔다. “기영이 엄마, 어디 풍수 좋은 곳에 묻었는지 납골했는지 궁금하다”고 묻는 마금희에 기가 찬 듯 “외람된 말씀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라고 한 성한은 “뒤늦게라도 조문을 하고 싶다”는 말을 거절했다.

시모 금희가 “기영이 엄마 영면한 곳을 알아보라”고 지시하자 빈정이 상한 진영주(노수산나 분)는 성한에게 접촉했다. ‘1225’로 끝나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자 성한은 주화가 죽는 순간 통화하고 있던 사람을 찾아 헤맸던 기억을 떠올렸다. ‘1225’로 끝나는 번호로 연락했지만 이미 결번인 상태로 결국 통화 상대는 찾지 못했던 바.

만나자는 제안을 성한이 거절하자 영주는 “왜들 이러는 거야? 이러면 내가 달리는 차에 밀어버린 것 같잖아”라며 “그 부주의한 X은 죽어서도 우아하게 관심을 받는구나? 부럽다 신주화”라고 분노했다. 진영주의 전화를 받고 분을 이기지 못한 성한은 사무실로 달려가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포도알을 칠한 후 ‘1225’라고 썼다.

이후 신성한을 꼭 만나야 한다는 의뢰인이 찾아왔다. “전문적으로 이혼 안 하게도 해줍니까?”라고 묻는 의뢰인에 성한은 “네 그럼요”라고 웃으며 “그런데 그 전에, 그 지역에도 전문적인 변호사님 많이 계실 텐데요”라고 궁금증을 보였다. 의뢰인이 “이 양반이 여기로 가보라고 하던데요?”라며 진영주의 명함을 건네자 성한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성한은 포도송이 그림을 떼어 구겨버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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