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양준혁, 심하은 등이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 ‘구첩반상’과 ‘구척장신’이 맞붙었고, 판정단 투표 결과 ‘구첩반상’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공개된 ‘구척장신’의 정체는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었다.
양준혁은 노래에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노래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섭외를 계속 거절했다”라면서 “아내가 계속 나가라고 해서 아내에게 두 달 가까이 트레이닝을 받았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노래 트라우마를 고백한 양준혁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결혼식에서 용기 내어 축가를 불렀었고, 아내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고 웃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디스코팡팡’, ‘번지점프’는 1라운드에서 맞붙었고,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열창했다.
투표 결과 ‘디스코팡팡’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가면을 벗은 ‘번지점프’의 정체는 배우 여현수였다. 2015년 은퇴를 했던 여현수는 2016년 둘째가 태어났다며 “배우라는 내 꿈만을 위해 살면 아이의 꿈까지 막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유모차’와 ‘꽃마차’의 1라운드 대결은 ‘꽃마차’의 승리였다. 이어 ‘유모차’의 정체가 밝혀졌고, 가면을 벗은 이는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예인 판정단석에 앉아 있던 이천수는 상상도 못했다는 듯한 리액션을 보였다.
심하은은 이천수가 없을 때 연습을 했어야 하는데 스케줄이 없어 집에 있어 연습을 많이 못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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