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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업★]故 이치훈, 뒤따른 母와 함께 하늘의 별로..오늘(19일) 3주기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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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치훈


방송인 故 이치훈이 급성 패혈증으로 눈을 감은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오늘(19일)은 故 이치훈의 3주기다. 고인은 지난 2020년 3월 19일 향년 3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고인은 사망 이틀 전 자신의 인터넷 방송 채널을 통해 임파선염과 몸살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며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는다. 다들 정말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보자"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 글을 마지막으로 고인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모친이 공개한 투병 일기에 따르면 고인은 MRI 결과 세균성 뇌염 판정을 받았고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되어 급성 패혈증으로 끝내 숨을 거뒀다. 치료를 받기 위해 선행된 코로나19 검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지인들과 팬들도 충격에 빠졌다. 故 이치훈의 모친은 생전 고인이 운영하던 채널을 통해 "이제 목 터지게 울고 소리쳐 불러도 내 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니?", "제발 돌아와다오"라며 비통함과 절절한 그리움을 쏟아냈다. 이후 아들의 1주기를 기리며 고인의 유산 2천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랬던 모친의 별세는 이듬해 10월 알려졌다. 어머니가 아들을 추억하는 공간으로 꾸려온 故 이치훈의 채널에는 "10월 29일 오후 2시 햇살 좋은 날 치훈이 형을 만나러 가는 길 잘 모셔다 드렸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온 마음 다해 둘이 만나 행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는 일"이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故 이치훈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흐른 가운데 여전히 그와 모친을 기억하는 이들의 추모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치훈은 1988년생으로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0년에는 얼짱 출신들과 함께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여러 인터넷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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