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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17세 연하 "아내 돈 뜯어먹으며 호강 맞아, 부럽냐" 악플 응수(필미커플)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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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커플' 캡처


류필립이 악플에 일침을 날렸다.

19일 '필미커플-17살 연상연하 부부' 채널에는 '와이프 등에 빨대 꼽고사는 연하남 폭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두 사람은 악플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류필립은 최근 악플이 많이 줄었다면서도 "미나님이 아깝다는 악플이 요즘 많이 생겼다"며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깝다. 저를 안 만났으면 더 잘 살았을 것 같다"고 아내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류필립은 한 악플러가 "싸가지 없을 것 같다. 나가서 돈이나 벌어라. 괜히 어린 애랑 결혼해서 고생하는 미나"라고 쓴 글을 읽었다. 미나는 "우리 남편이 밖에선 너무 착하다. 저한테는 가끔 좀 싸가지 없다"고 장난을 쳤다.

류필립은 "경우에 지나치는 행동을 바깥에서 하진 않는다"고 해명, 돈을 벌라는 말에도 발끈했다. 미나는 "돈을 벌러 나가고 싶어하는데 제가 못하게 했다. 제가 '그 돈 벌 시간에 연습을 해라, 그럼 월급을 줄게' 이런 적도 있었잖냐"고 거들었다.

또한 류필립은 "돈을 벌고 싶어서, 연습생 때 없는 시간을 쪼개서 새벽에 택배 상하차 알바를 1년 동안 한 적도 있다"며 "제가 돈을 벌기 싫어서 안 나가는 게 아니다. 하지만 와이프 덕에 생각이 달라졌다. 작은 돈에 연연하기보다 큰 꿈을 위해 자기계발 열심히 하고 실고 있다"고 말했다. 미나는 "뭐든 열심히 해두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 일이 잘 풀릴 때 준비가 안 돼 있으면 놓치는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미나가 고생한 돈으로 류필립이 호강한다는 식의 악성 댓글이 계속해서 등장했다. 류필립은 "미나님이 고생한 돈으로 호강한다고 생각하시는데, 맞다. 미나님이랑 결혼하고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끄덕이며 "제가 부러우시냐"고 되물었다.

두 사람 모두 "질투가 나나보다. 타격이 없다"고 의연히 말했다. 류필립은 "저 아주 평생 미나 씨 돈 뜯어먹고 살 것"이라고 웃으며 "평생 미워하시라"고 담담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나는 지난 2018년 17살 연하 아이돌 가수 출신 류필립과 결혼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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