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현준/사진=HJ필름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신현준이 정준호와의 관계를 재치 있게 설명했다.
신현준은 정준호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져있다. 두 사람은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신현준은 정준호와 노부부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신현준은 "여행 가는 걸 유튜브로 찍자는 이야기를 1년 넘게 했다. 진짜 시간이 나서 여행을 같이 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여행은 처음 같이 가본 건데 20살 때나 30살 때나 40살 때 갔으면 헤어졌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안 맞더라"라며 "우리 어렸을 때 여행 안 가길 잘했다 싶었다. 지금 촬영으로 와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신현준은 "정우성, 이정재는 잘 맞다면, 우리는 취미도, 생각도, 먹는 것도 완전히 다르다. 1도 같은게 없다"며 "정우성, 이정재가 청담부부라면, 우린 그냥 노부부다. 싸워도 붙어있고, 먹여주고 하는 그런 사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함께 시간을 오래 간직한 분들과 영화를 찍고 싶은 바람이 있어서 (김)수미 엄마, 정준호와 '귀신경찰'을 같이 한 건데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현준은 지난 2월 22일 영화 '살수'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살수'는 혼돈의 세상,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앞에 놓인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신현준)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 액션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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