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넷플릭스
[헤럴드POP=김나율기자]'더 글로리' 인기가 고공행진 하는 만큼, '더 글로리'를 둘러싼 루머도 뜨겁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가짜일까. '더 글로리'의 루머를 짚어봤다.
지난 10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 2가 공개됐다. 17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한 42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뜨거운 관심 만큼, '더 글로리'에 대한 가짜뉴스도 쏟아져 나온다. '더 글로리' 시청자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루머들의 사실 여부를 짚어봤다.
가장 화제가 됐던 건 극 중 최혜정(차주영 분)의 노출 신이다. '더 글로리' 파트 2에는 최혜정이 전재준(박성훈 분)과 대화하는 욕조 신에서 노출을, 박연진(임지연 분)과 대치하는 신에서 셔츠를 벗으며 노출한다.
최혜정은 극 중 가슴 성형 수술한 캐릭터. 최혜정의 노출을 두고 시청자들은 CG 설을 제기했다. 실제로 노출이 나온 회차의 엔딩 크레딧에는 '혜정 대역 이도연'이 적혀 있다. 이를 두고 노출 신이 대역을 쓴 것인지, CG를 입힌 것인지에 대한 말들이 많았다.
이에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차주영은 CG 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차주영은 인터뷰를 통해 "최혜정은 가슴 수술한 설정이지 않나. 제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궁금해하시는 필요 부위는 CG 처리가 맞다. 제가 안 벗었다고 하기엔 제 몸이 다 나왔다. 대역, CG, 그리고 제가 준비되어 있었다. 욕조신의 뒷모습은 대역이 맞다"고 밝혔다.
차주영이 CG 설을 직접 해명했지만, 대역 이도연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모델 이도연이 차주영의 노출 대역을 한 게 아니냐'고 가슴 대역설을 제기했다.
이에 이도연은 SNS를 통해 "저 아닙니다. 넷플** 더글** 아무 상관 없습니다"라며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도연이 대역설을 부인하며 정정 보도가 나왔지만, 계속해서 초상권 무단 사용 및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되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윤세아는 모친이 '더 글로리' 바둑을 자문했다는 설에 대해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지난 15일 윤세아는 모친의 사진을 게재하며 "초대 여류 국수를 지내시고 평생을 바둑계에 몸담아오신 어머니께서 '더 글로리' 바둑 자문으로 함께 하셨거든요"라며 극 중 문동은(송혜교 분)과 모습이 겹쳐 보인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윤세아의 모친이 송혜교의 바둑 자문 선생님이라는 루머가 돌았고, 윤세아는 이를 해명했다. 윤세아는 "어머니는 '더 글로리' 바둑 관련 자료조사 자문으로 참여하신 거예요. 송혜교 배우님을 직접 만나 바둑을 가르쳐 주신 일은 없습니다"라고 바로잡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