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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업★]"편지는 OK 선물은 NO"..서현진·김유정, 팬 마음만 받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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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 김유정/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서현진, 김유정이 팬들의 마음만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배우 서현진은 지난 2월 8일 생일을 앞두고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어찌어찌 곧 생일이 다가오는데 혹시나 여러분들이 꽃이라던가, 꽃이라던가, 꽃을...보내실까봐..전 편지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려고요(대충 편지는 받고 싶다는 얘기...)"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꽃에 행복했는데 얘들이 더 이상 둘데가 없거나 시들어갈 때 속이 상해서 편지가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생일 카페를 여러 곳에서 열어 주신다고 알게 되었어요! 전 뭘 드리나..하다가 헌책방...까지는 아니고 독립서점....도 아니고 책 추천해달라고 질문을 받았던 게 생각나서 집에 있는 몇 권을 골랐습니다. 9권...(초라..) 각 책마다 책 소개가 앞장에 적혀 있으니 보시고 좀 들춰도 보시고 내가 진짜 읽을 것 같다!! 하시는 분께서 가져가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며 "분배를 해서 보낼 예정이오니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이 생일을 맞이해 팬들이 꽃을 선물할 것을 예상, 편지면 충분하다면서 이를 차단하되 생일 카페에 책을 역조공하기로 했던 것.

배우 김유정도 마찬가지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관람하러 온 팬들이 주려는 선물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김유정의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13일 "최근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많은 팬분들께서 배우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오고 계십니다만, 지난 공지에 말씀드린대로 손편지, 꽃다발, 스태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눠먹을 수 있는 케이크 외 개인 선물은 일체 받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응원해 주시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배우의 의견을 존중한 부분이니,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일명 조공이라고 표현되는 팬들의 스타를 향한 선물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현진, 김유정이 선물을 주고 싶어 하는 팬들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하자 새로운 스타와 팬의 문화가 형성되는 거 아니냐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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