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가짜 이혼설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됐다는 가짜뉴스 영상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이혼설을 게재한 유튜버들은 도경완이 가수 홍진영과 바람을 피운 사실을 장윤정에게 들켜 둘이 이혼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경완이 '불타는 트롯맨'을 진행하면서 출연자였던 홍진영과 눈이 맞았고, 교제를 시작한 지는 3개월이 넘었으며 한강, 홍대, 합정 등을 비롯한 곳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윤정이 도경완은 불러 모든 방송사에서 하차하게 만들겠다고 소리치자 도경완은 무릎을 꿇고 빌었으며 홍진영에게는 "내가 너를 얼마나 아꼈는데"라며 뺨을 때렸다고 덧붙였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두 사람의 이야기는 모두 가짜뉴스였으며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이런 유튜버들 처벌했으면", "이런 글 올리고 싶나", "이러면 고소 당하는 거 아니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짜뉴스에 몸살을 앓고 있는 건 비단 장윤정 도경완 부부뿐만이 아니었다. 구준엽 서희원 부부도 각종 루머에 시달렸으며 이에 서희원은 "최근 허위 뉴스로 인한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구준엽은 2022년 4월 대한민국 공공 부처에서 제공한 '범죄 기록이 없다'라는 증명서를 받았다"며 "유언비어, 허구, 사회질서에 영향을 주는 악의적인 글과 영상에 대해 법률로 권익을 보호할 것이다. 몸소 법을 시험하지 말아라"고 경고했다.
김연아 고우림 부부와 최수종 하희라 부부도 난데없는 이혼설에 휩싸였다. 김연아 고우림 부부 측은 "삭제 및 차단할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유포자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며 무관용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 측 역시 "최근 온라인상에서 최수종, 하희라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는 행위에 대하여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당사는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인해 더욱더 많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쏟아지고 있고, 거짓된 정보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 또한 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제재는 확실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스타 부부들의 강력한 법적 대응이 예고된 가운데, 이러한 가짜뉴스들이 근절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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