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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초점]노제 "정산 못 받아"VS소속사 "지급 완료"‥갑질 엔딩은 결국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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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댄서 노제가 갑질 논란의 후폭풍을 겪고 있다. 소속사 스타팅하우스와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노제는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인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또 지난 2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노제는 소속사로부터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열린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정 심문에서 노제 측은 "지난해 4월 노제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상당한 수입이 발생했다. 소속사가 수익금을 지급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제 측은 소속사에 수차례 정산서를 제공하라고 요구했고,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하자 지난해 11월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속사의 입장은 달랐다. 소속사는 노제의 정산을 지급 완료했다고 밝히며 "정산을 제때 할 수 없던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 이는 노제 쪽 귀책 사유가 무엇보다 크다"며 노제의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되레 소속사가 노력했음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큰 위약금 없이 협의가 마무리됐고, 이후 정산 자료를 첨부해 정산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노제는 자신의 SNS에 게재해야 할 광고를 게시하는 과정에서 계약을 위반했다. 노제는 기한을 넘겨서 SNS에 광고를 게재하거나, 광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는 지난해 불거진 노제의 갑질 논란과도 관련 있다. 당시 노제는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명품 브랜드와 중소 브랜드를 차별했다며 갑질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이에 노제와 소속사 측은 논란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노제와 소속사가 정산급 지급 문제를 두고 엇갈린 입장을 보이는 상황. 갑질 논란은 결국 분쟁으로 이어져 이목이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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