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론/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김새론이 선처를 호소하고 반성하는 듯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김새론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1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재판부에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해달라"며 벌금형을 구형했다. 김새론은 벌금형 구형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검찰은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일으키고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했다. 죄질이 좋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새론 측은 "술을 멀리하고 보유한 차량도 매각했다. 피해 보상금도 모두 지급했다. 짧은 거리도 대리 기사를 반복해 불렀다. 막대한 피해 보상금을 모두 지급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소녀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김새론이 음주운전 후 술을 멀리했다며 선처를 호소하는 것에 대해 의아했기 때문이다.
음주운전한 지 2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김새론은 자숙 중이었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김새론의 생일파티 초대장을 입수해 공개하며 자숙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했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김새론은 자숙 2개월 만인 7월에 직접 초대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보냈다. 김새론이 만든 초대장을 보면 주소는 술집이었으며, 준비물은 몸뚱이와 술이었다. 술을 마셔 사고를 내 자숙 중인데, 또다시 술집에서 생일파티를 열어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것.
이에 김새론은 한차례 진정성을 의심받으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어 지난 8일 법정에서도 김새론이 "술을 멀리했다"며 선처를 구한 것에 대해 싸늘한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후 김새론은 주변 상가에 피해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차기작들에서 줄줄이 하차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