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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초점]하도영 무정자증?..'더 글로리' 김은숙 등판 해명케한 '유잼' 추리
[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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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사진=민선유 기자


김은숙이 하도영 무정자증에 대해 직접 해명,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GV가 열린 가운데 안길호 PD, 김은숙 작가, 송혜교가 출연했다.

지난 제작발표회 때 딸의 질문으로 '더 글로리'를 쓰게 됐다고 밝혔던 김은숙은 "'더 글로리'를 쓰면서 제 안의 답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죽도록 맞고 오면 해결 방법이 있겠더라. 가해자들을 지옥 끝까지 끌고 갈 돈이 있는 거다. 저한테는"이라며 "그래서 차라리 맞고 왔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냈고, '더 글로리'에서 동은이는 그렇지 못하지 않나. 근데 우리 극상의 동은이들은 거의 그렇지 못하다. 저처럼 돈 있는 부모를 만나지 못했을 거고 그런 가정 환경이 없을 거다. 그런 분들을 응원해 보고 싶었다. 현실은 너무 반대니까 동은이의 복수가 성공하는 쪽으로 많이 가려고 했다. 엔딩이 어떻게 될지는 직접 봐달라"고 파트2 오픈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더 글로리' 파트1은 지난해 12월 30일 베일을 벗었다. 그리고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한국을 넘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시리즈가 됐다. '김은숙 장르물 길만 걸어'라는 밈이 온라인에 퍼졌을 정도다.

김은숙은 "'더 글로리' 파트1이 너무 잘돼서 좀 무서웠다.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이후엔) 반응이 없을 거라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계속 반응이 좋아서 '더 무서운데?' 싶었다. 그래서 '파트2를 어떻게 썼지?' 하고 대본을 뒤져봤다. 근데 진짜 무섭다. 잘썼더라. 매일 매일 다른 드라마를 봤다. '더 글로리보다 재밌는 거 나올까봐 전전긍긍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본격적인 복수의 서막이 열릴 파트2에 앞서 파트1 과몰입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시청자들은 다양한 추리들을 쏟아내며 파트2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최근엔 하도영의 '무정자증' 추측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정성일(하도영 분)은 '하도영이 불임이어서 이미 예솔이가 자기 딸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을지도?'라는 추측 글에 "예솔이가 자기 딸이 아닌 것을 알아도 왜 하필 친부가 전재준이라는 사실이 화가 날 것 같다. 그래도 키운 정이 있어서 예솔이를 안고 갈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던 바.

하지만 김은숙은 '말도 안 되는 추측'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은숙은 "도영이 무정자증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아니다, 멀쩡하다. 그 분 앞으로 작품도 많이 들어올 건데 그러지 말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송혜교는 파트2에서 100% 문동은으로 변한다. 또 상대역들과의 120% 호흡을 자신했다. '더 글로리' 파트2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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