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유아인의 자택이 압수수색 당했다. 다가오는 소환 조사에 포토라인서 입을 열까.
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의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유아인의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뒷받침할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아직 경찰 소환 일정이 정확히 정해지진 않았으나, 유아인은 곧 경찰 포토라인에 설 듯하다. 유아인이 포토라인서 입을 열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달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같은 해 12월 23일까지 총 73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해 충격을 안겼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 코카인, 케타민까지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가, 다른 종류의 마약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사태가 심각해졌다.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외 코카인, 케타민이 모발 검사에서 나왔다. 또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 후 진행한 간이 소변검사에서는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이 최근까지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서울 강남 및 용산 일대 병원들의 의료 기록을 분석 중이다.
유아인의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한 조사가 정리되는 대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자택 압수수색에서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 유아인의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 유아인이 포토라인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직접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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