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더 글로리' 파트2에서 하도영(정성일 분)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에서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새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는 박연진(임지연 분)이 하도영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박연진은 "문동은(송혜교 분)이랑 바둑 둬? 대체 뭔데 둘이"라고 소리치며 "어떻게 문동은 같은 게 오빠 안중에 있을 수가 있어?"라고 했다.
하도영은 "처음 봤을 땐 호기심이었고 한동안 안 보였을 땐 기다려졌고 다시 봤을 땐 이기고 싶었는데 주도권도 다 뺏기고 허둥거렸어"라며 "그런 순간도 갖고 싶었어. 바둑을 두면서 그런 숨 막히는 순간도"라고 차분히 말했다.
박연진은 "오빠 그거 바람이야. 아무리 포장해도 그거 바람이라고"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하도영은 어이없다는 듯 미소를 짓더니 "네가 그러니까 억울하긴 한데 불만 없어. 그래서 너랑 전재준(박성훈 분) 사이 안 묻잖아 난"이라며 박연진을 노려봤다. 하도영은 박연진과 전재준이 오랜 불륜 관계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사진=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
그리고 하도영은 박연진의 또 다른 비밀 하나도 알고 있었다. 하도영을 만난 전재준은 "다 알고 있네. 그치? 내가 진짜 예솔이 아빤 거"라고 했다. 이후 하도영이 전재준의 얼굴을 때리는 모습이 나왔다. 박연진을 사랑했지만 이제는 증오하게 된 하도영. 하도영은 분노에 가득 차 박연진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앞서 넷플릭스 측은 '더 글로리' 파트2 서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하도영의 선택, 태풍을 일으킬 비단 날개'를 꼽은 바 있다. 넷플릭스 측은 "'나이스'해 보이지만 지위와 권력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이용하는 복합적인 인물로 그려진 도영. 가진 것이 많기에 잃을 것도 많은 그가 동은의 복수에 어떤 태도를 보일지"라며 "'태풍을 일으킬 비단 날개' 도영이 과연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무엇이 그가 붙잡고 있던 마지막 이성의 끈을 놓게 할지"라고 전했다.
과연 하도영은 문동은의 복수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까. 그의 행동이 주목되는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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