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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초점]소환조사 앞둔 유아인, 4종 마약 무슨 말 할까..차기작 기로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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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사진=민선유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조만간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대상자에 대한 진료기록 분석을 하고 병·의원 관계자를 조사중"이라며 유아인에 대해서는 "조만간 소환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아인은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았다. 여기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을 거친 결과 대마와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지난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에만 총 73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했다. 거의 닷새마다 한 번 꼴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셈. 뿐만 아니라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류의 마약이 검출됐다고 추가로 알려지면서 파장을 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아인 차기작들은 사실상 존폐 기로에 선 모양새다. 곧 조사를 앞둔 유아인이 무슨 말을 할지 촉각이 세워진 가운데, 추가적인 보도가 이어지면서 악화된 여론을 수습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촬영 예정이었던 '지옥2'가 기존 유아인 배역에 다른 배우를 대체 투입한 것을 제외하면 '승부', '하이파이브', '종말의 바보' 등은 일정 조율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에 유아인과 함께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도 탄식을 쏟아낸 바 있다. 조연배우 현봉식과 김영웅은 최근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교차된다. 영화 '승부'가 보고 싶다", "모두 물거품이 된 듯하다. 두둔하거나 옹호할 생각은 없다. 다만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희생으로 탄생을 앞두고 있던 '종말의 바보'가 세상의 빛을 보지 못 할까봐 아쉬울 뿐"이라고 밝혔다.

과연 입을 연 유아인이 무슨 말을 할지, 그 내용과 여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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