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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초점]박규리→백현, 사생팬 만행 또 고통..팬심 아닌 범죄 행위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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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백현/사진=헤럴드POP DB


사생팬들을 향해 스토킹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박규리와 백현이 호소했다.

1일 백현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보컬 레슨 끝! 근데 보컬 레슨 받는 곳 앞에 안 오셨으면 좋겠다"라며 에둘러 사생팬을 언급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이어 백현은 "무림의 고수처럼 딱 받고 가고 싶은데 약간 열심히 하는 거 들키는 기분"이라고 덧붙이기도. 밤 늦은 시간 레슨 장소 앞까지 찾아오는 사생팬들을 염두에 두고 둥글게 당부글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백현은 지난달 5일 소집해제 후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전역 불과 한 달 만에 또 한번 사생팬들로 인한 고충을 전한 백현이다. 앞서도 백현을 비롯한 많은 스타들이 휴대폰에 수시로 전화를 걸거나 숙소에 침입하고 스케줄을 알아내 몰래 스토킹을 하는 등의 사생팬 만행에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그룹 카라의 멤버 박규리는 최근 일본에서 사생팬들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 박규리는 실외에서 직접 라이브 방송을 켠 뒤 주위의 여러 사람들을 비추며 "저 사람들이 호텔 밑에서부터 계속 쫓아온다"고 밝혔다. 또 이들을 향해 "쫓아오지 마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어 박규리는 "저런 분들은 팬이 아니다. 너무 짜증이 난다"며 "저뿐 아니라 멤버들 다 저런 사람들을 신경쓰며 다녀야 한다. 너무 화난다"며 "여기도 있다"고 주위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장면은 라이브를 통해 고스란히 생중계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처럼 공식적인 스케줄 아닌 사적 영역까지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이들을 사생팬이라 일컫는다. '팬'이라는 말이 붙었지만 이는 애정어린 팬심이 아니라 상대에게 공포감을 유발하는 스토킹 범죄 행위일 뿐이다.

대다수 팬들 사이에서 이와 같은 사생 행위를 지양하자는 자정 목소리가 나오지만 여전히 일각에서 사생팬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이다. 저마다 소속사들의 엄중한 대처와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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