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IT' MV 캡처
용준형이 이별의 감정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오늘(2일) 오후 6시 가수 용준형은 직접 프로듀싱한 새 더블 싱글 '포스트 잇(POST IT)'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R&B 아티스트 시온이 피처링을 맡은 이번 타이틀곡 '포스트잇'은 특별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쉽게 떼어져버리는 감정과 이별을 '포스트잇'이라는 친숙한 소재로 풀어낸 노래다. 반복되는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빈티지한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이렇게 사랑 또 저물어 가는구나 / 무거워진 걸 보니 내 마음만 살쪘구나
힘들 때면 제일 먼저 나를 놓는구나 / 넌 내가 있는 내일을 그린 적 없구나
My love is like a post it / 참 쉽게도 떼어져 / 함께 했던 모든 게 전부 없었던 것처럼 / Like a post it / My Love 이제는 안녕, 구겨진 마음도 애써 웃는구나
이번 더블 싱글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틸 디 엔드'(Til' the End)까지 총 2곡이 실렸다. '틸 디 엔드'는 증오와 거짓으로 물든 세상 속에서 사랑이란 감정을 일깨워준 이에게 보내는 세레나데다. "나 살아가는 게 전부 다 덧없고 / 내 맘 붙는 곳 하나 없이 섬이었던 / 그런 나에게 넌 당연한 듯 다가와 / 잔뜩 세운 가시마저 따스히 감싸 안았지" 등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처럼 음악적 역량과 진심을 녹여낸 용준형의 새 앨범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용준형의 신보 'POST IT'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오늘(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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