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를 했다가 사기당해 인터뷰했다.
20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권민아는 익명 채팅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사기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권민아는 지난 6일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말에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채팅 아르바이트는 남성이 있는 방에 들어가서 여성이 대화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대화 상대방이 '선물' 포인트를 주면 현금으로 바꾸는 구조다.
권민아는 하루 만에 8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아 업체에 환전을 요구했으나, 업체는 환전을 원할 경우 등급을 높여야 한다며 6차례에 걸쳐 추가금을 요구했다.
그뿐만 아니라, 업체는 권민아가 아이돌 출신 공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권민아가 상대방에게 보냈던 다리 사진 등으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민아 외에 추가 피해자가 있으며, 서울 용산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권민아는 더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최근 권민아는 SNS 등을 통해 채팅 아르바이트로 사기당한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권민아는 5,000만 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입었다며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입은 사기 피해자를 찾기도 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했으나, 지난 2019년 탈퇴 후 멤버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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